여러분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 여러분에게는 누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에 보장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1. 본문 1절의 말씀 다시 보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오늘도 우리를 하나님 앞에 다다르게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 앞에 이르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복과 생명과 능력을 입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단지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이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친히 자신을 희생의 제물로 내어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사장이신 동시에 제물이 되신 분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53:4-5)
진실로 그렇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 계심도, 제물이 되심도 바로 우리성도들을 위함이라는 사실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죄악에서 구원받고, 죽음으로부터 생명 되며,하나님의 모든 선한 것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살아서 우리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보다 더한 영광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수천 억 원의 돈으로도, 강남의 수 십 개의 아파트로도 아니 세상의 모든 것으로도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신다. 주님은 나의 편이시다’ 라는 이 영광과는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모래와 황금이 비교될까요? 흙과 다이아몬드가 비교될까요?
2. 그러니 우리성도는 도대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입고 있는 사람들입니까? 저와 여러분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의인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삶은 세속에 찌들어 버린 죽음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의 실제이고 부활소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그리스도인인 여러분은 더 이상 연약하거나 무능한 존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늘과 하늘들 위의 모든 권능을 있게 하시고 통치하시는 예수님이 친히 붙들고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손이 붙들고 있는 여러분의 삶!!! 그러니 어찌 살아야겠습니까? 여전히 죄 가운데 살아야겠습니까? 여전히 세상을 두려워하며 세상 앞에 겁먹은 채로 살아야겠습니까? 그리고 마치 인생의 목적이 세상 것들을 차지하기 위함인 것처럼 욕심에 붙들린 채 살아야겠습니까? 저는 여기 모인 성도님들의 삶이 햇빛을 반사하는 거울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 예수님의 함께하심의 영광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를 증언하는 하나님의 거울 같은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날아다니는 존재가 되라!!!)
3. 우리는 본문 1절 하반절의 말씀을 좀 더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무슨 의미일까요? 어마어마한 의미가 담겨있는 말씀이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늘은 어떤 곳입니까? 온갖 종류의 새가 날아다니는 곳, 구름이 이리저리 떠다니는 곳입니까? 눈은 어디에서 내릴까요? 비는 어디에서 내리며 우박은 어디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일까요? 하늘에서…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욥기:38:22)
그런데 그 하늘을 누가 창조하였을까요?... 여러분! 하늘은 어떤 곳입니까? 해와 별과 달이 있고 온갖 행성이 놓여져 있는 곳입니까? 하늘의 크기와 높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볼 수 있는 하늘의 공간보다 보지 못하는 하늘의 광대함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하늘의 것은 누가 그렇게 질서 있게 움직이게 할까요? 그 권능의
손이 여러분을 붙들고 있다면 어떨까요?
4.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우편에 앉으셨다.” 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인간이 닿을 수 있는 하늘의 한 부분에 존재하신다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이 도저히 닿을 수 없는 하늘 위의 하늘 그리고 더 높은 하늘 위에 계시다는 것일까?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 절대적 권위와 권능가운데서 저와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함입니다. 또한 하늘 그 이상의 하늘의 모든 권능 위에 계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바로 여러분 가운데 오셨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함이 오늘 본문의 1절의 핵심이요 본문 전체의 메시지입니다.
이제 본문 1절과 골로새서 2장 10절의 말씀을 병행해서 봉독하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모든 권능의 시작이요 마지막이신 주님의 손이 붙들고 있는 여러분을 세상이 감당하겠습니까? 슬픔이 여러분을 지배하겠습니까? 절망이 여러분을 덮치겠습니까? 절대적 권능이신 예수님이 붙들고 있는 여러분을 세상의 실패가 방해하겠습니까? 이스라엘은 넘어졌지만 예수의 사람은 넘어질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실패했지만 예수의 사람인 여러분은 실패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로 모든 것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새 언약인 예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크고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으로 축복합니다.
5. 역대상 21장에서 우리는 그 용감하고 충성되고 믿음으로 견고했던 다윗이 넘어져버린 사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골리앗을 대적해서 돌진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은 그가 어떤 믿음가운데 있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내리시고 복을 내리십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역대하20:20)
그래서 다윗과 이스라엘백성은 암몬 족속, 아람족속, 랍바족속, 블레셋족속등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도 넉넉히 이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사방의 모든 적들이 다윗을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대적이 전쟁을 일으키려 하자 웬일인지 다윗이 그 신복이었던 요압과 백성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으고 온 나라의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합니다. 요압이 나서서 인구조사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입니다 해도 다윗을 그 마음을 돌이키기는커녕 오히려 빨리 조사하라고 재촉을 합니다.
결국 인구조사를 했는데 레위지파와 베냐민지파를 뺀 이스라엘 중에 칼을 뺄 만 한 자가 백십만 명이었고 유다 중에 칼을 뺄 만 한 자가 사십칠만 명이었습니다. 이 숫자로 모든 대적을 이길 수 있을까요?
6. 다윗은 왜 인구조사를 하게 되었을까요? 당시 인구수는 전쟁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구가 많으면 그만큼 전쟁의 능력이 강한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싸우려 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힘으로 싸우려 했습니다. 다윗의 믿음이 하나님에게서 인간의 방법으로 떨어져 내린 것입니다. 다윗의 영성이 하늘에서 땅으로 곤두박질 친 것입니다. 성경은 당시 다윗의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사탄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역대상21:1) 사단이 다윗의 마음을 두려움으로 몰아간 것입니다. ‘이 싸움에서 패하면 어떻게 하지? 우리 인구는 얼마나 될까?’ 하나님을 망각하게 된 것입니다.
7. 성도 여러분! 사단의 세상은 언제나 우리를 위협합니다. ‘너 이번 일에 성공할 수 있겠어? 그 능력으로 이 일을 해결할 수 있겠어? 실패하면 어떻게 할래? 기도한다고 되냐? 성경 읽는다고 되냐? 교회는 교회고 세상은 세상이야?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의 방법으로 해야 되는 거야!!!’ 그러나 여러분! 세상을 이길 힘은 오직 믿음밖에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사단에게 속지 말아야 합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한일서5:4-5)
땅과 하늘의 모든 승리의 권능이신 예수님께서 바로 여러분의 하나님으로 여러분의 능력으로 권세로 기쁨으로 승리로 함께하십니다. 그가 여러분의 주님이십니다. 그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믿음이여! 믿음이여! 주님을 믿는 믿음이여!!! 여러분에게서 충만하기를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