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앞에 놓인 영적인 시간의 길이는 얼마일까요? 물론 육체의 수명은 성경의 말씀처럼 칠십 강건하면 팔십이라 했습니다만 영적인 시간의 길이 말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 가나안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은 40년. 인간의 죄악으로 인하여 받게 된 홍수심판의 비가 내린 기간은 40주야.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대면한 시간은 40일. 모세의 일생을 세 단계로 구분하면 바로의 궁에서 40년. 미디안광야에서 40년. 이스라엘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40년. 예수그리스도께서 금식하신 기간은 40일.
그렇습니다. 인생은 시간이고 시간은 인생을 엮어갑니다. 서울에 있던 사람이 부다페스트에서 살고 부다페스트에서 살던 사람이 미국으로 갑니다. 오늘 건강하던 사람이 내일은 암 수술을 하고 오늘 궁핍에 처해있던 사람이 내일은 부족함 없는 삶을 삽니다. 오늘 울던 사람이 내일은 웃습니다.
2. 주님의 성도 여러분! 오늘날까지의 여러분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특별히 올 한해 2019년의 인생살이는 어떠했습니까? 적자입니까? 흑자입니까? 혹시 광야 40년처럼 거칠기가 한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혹은 모세의 시내 산 40일처럼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했던 한 해가 아니었는지 혹은 모세의 미디안 광야 40년처럼 기다림과 인내, 좌절과 소망, 체념과 초월이 교차하는 시간은 아니었는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전3:1-4)
3. 그러고 보면 성도들의 인생은 영적인 40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고난 받고 성장하며, 실패하고 완성되어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진실로 깨달아야 할 진리는 그 모든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시간을 살아가는 인간의 성취는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4절과 8절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 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사도 요한은 일곱 교회 곧 세상에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방주처럼 세우신 교회 그리고 그 안에 불러 모으신 하나님의 성도들을 향하여 편지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신 하나님의 존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자. 알파와 오메가이시며 전능하신 분” 이라고 말입니다.
4.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자. 알파와 오메가” 무슨 의미입니까? 온 세상모든 만물뿐 아니라 온 우주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아래 놓여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디로부터 왔나? 알파요 처음이신 야훼하나님으로부터...... 오늘 나의 삶은 누구의 손에 달려있나?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과연 누가 나의 나 됨을 성취하며 영혼의 운명까지 성취하는가? 장차 오실자요 오메가 이신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이 진리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이 진리가 여러분의 일생에서 능력으로 역사하며 성취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성도들에게는 함정이 있습니다. 성도들의 함정이란 성경을 즉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로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머리로 알고 있는 만큼 하나님을 의지하거나 신뢰하거나 헌신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쌓아놓은 재물과 권력을 더 의지하고 사랑합니다. 헌신 충성하라 하면 다른 성도들 눈치보고 못들은 척하고 뒷걸음질 칩니다. 즉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가나안 정탐을 위해 보낸 12명의 정탐꾼 중 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민14장)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do not be afraid of the people of the land, because we will swallow them up. 무엇으로부터 나온 능력입니까?
6. 또한 왜 나머지 10명의 정탐꾼은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라고 하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10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을 몰랐기 때문일까요? 10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일까요?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이성을 더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육체로 느끼는 감각을 더 믿었기 때문입니다.
민수기 14장 8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이 말씀의 키워드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의 믿음이 여호와께 기쁨이 되면 즉 보이는 세상이 아무리 커 보여도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육체와 이성의 함정에 빠지지 마십시오. 세상을 이김은 이성과 육체의 감각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7.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하나님보다 이성과 육체의 감각을 더 신뢰했던 10명의 정탐꾼의 죽은 믿음입니까? 아니면 상황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오직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살아있는 믿음입니까? 우리는 오늘을 살며 내일이라는 미래를 향하여 나아갑니다. 또한 오늘이라는 현재가 어려워도 내일이라는 미래는 복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내일이라는 가려진 우리인생들의 미래는 누구의 손에 달려있습니까?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 이 말씀 앞에 오늘의 나를(2019년의) 내려놓고 내일의 나를(2020년의) 세움으로 오늘의 상황과 환경이 그 어떠하든지 나를 세우시고 성취하실 하나님의 복을 거두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8. 이제 본문 5-6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이보다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복이 그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분, 여러분을 가장 큰 원수인 죄로부터 해방하신 분, 여러분을 하나님의 나라와 성전의 제사장으로 삼으신 분 그 놀랍고 위대하신 분이 오늘 여기까지 함께하셨고 2020년 새해에도 함께하십니다. 할렐루야!!! 믿는 자는 승리할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