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찬익 장로: (게일 선교사가 ‘남에게 좋은 일하는 사람이 되어라. 세상을 빛나게 하고 이롭게 하라’고 붙여준 이름 찬익) 그는 평안도 출신으로 갖바치의(짐승의 가죽으로 전통 신을 만드는 일) 직업을 가진 천민이었기에 이름이 없었다. 그는 삶을 비관하며 늘 술과 도박과 사기를 저지르며 죄와 함께 막살던 탕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캐나다 출신 게일선교사가 전해준 ‘네 이름이 무엇이냐?’(창세기28장) 라는 제목의 전도지를 받아 들고 잠이 든다. 꿈에 나타난 한 흰옷 입은 존재의 ‘네 이름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 앞에 고찬익 장로는 두려워서 어쩔 줄 몰랐다. 다시 묻는 질문에 겨우 입을 열어 ‘성은 고가요 이름은 술꾼, 노름꾼, 사기꾼이올시다.’ 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 흰옷 입은 존재가……’이제부터 너는 내 아들이다.’ 라는 말을 들려준다.
정신을 차린 고찬익은 ‘예수 도깨비 집’으로 불리던 봉수대선교구의 게일선교사를 찾아갔다. 게일선교사는 반갑게 맞아들였고 자초지종을 다들은 후 마가복음 9장의 벙어리가 말하는 기록의 말씀을 읽게 하였다. 고찬익 장로는 그 자리에서 회개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후 게일선교사의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한국선교의 동역자가 되고 연동교회의 초대장로가 되었다.
게일선교사는 고찬익장로가 죽음으로 갔을 때 ‘내 몸의 절반이 죽었다.’ 라고 할 정도로 애도하며 고찬익장로와 한국선교를 위해 동고동락했던 길을 추억하였다. 예수 만난 뒤로 온 삶을 다하여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헌신 충성했던 빛나는 그리스도인 고찬익장로!!! 그가 우리를 부르고 있다.
2.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으심으로 구원의 옷을 입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소원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든 성도가 이기는 자 되어 하나님의 낙원에서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 탐스러운 낙원에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의 잔치를 누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 부름 받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소원은 모든 성도가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죽도록 충성하는 믿음으로 싸워 이겨서 둘째 사망이 없는 영원한 부활의 몸을 입고, 이긴 자의 영광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의 밥의 힘이 아닌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소원은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양식인 만나를 영원히 베풀어주는 것입니다.
세상과 혼합되지 않는 삶으로 이긴 자 되어 천국의 시민권인 흰 돌을 받아 하늘나라의 은혜를 영원토록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꿈과 소원은 오직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어 사랑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꿈과 소원에 얼마나 응답하고 있습니까? 나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이 놀랍고 영광스러운 꿈과 소원에 온 삶을 다하여 응답하는 보배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에베소 교회는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며 인내의 신앙으로 살았지만 어느 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가 되었습니다. 서머나 교회는 견디기 어려운 환란과 궁핍가운데 있었으나 실상은 부요한 교회였습니다. 세상 것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그리스도의 충만을 성취한 성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죽음의 위협가운데서도 그 믿음을 굳게 지켰으나 어느새 세속주의, 혼합주의, 물질주의와 타협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두아디라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 불꽃같은 눈과 빛난 주석과 같은 발을 가지신 전능의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두아디아교회를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이제 함께 시간의 발걸음을 옮겨 두아디라 교회로 가보겠습니다.
4. 본문 19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그렇습니다. 초기 두아디라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잘 알았고 그 뜻대로 따르는 열심과 충성을 가진 성도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과 물질과 시간과 정성을 다하여 선한 일들을 많이 벌였습니다. 주께서 맡기신 선한 일들을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를 가지고 충성 헌신한 것입니다.
초기 두아디라 교회의 성도들은 진실로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살아내는 칭찬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도들이었습니다. 말씀이 살아있지 않다면 어찌 주님의 교회를 위해 충성헌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찌 자신의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다하여 내 교회 안의 부족하고 연약한 성도들을 도우며 이웃에게까지 은혜의 자락을 펼칠 수 있겠습니까? 두아디라교회의 성도들은 진실로 주님의 복음에 대하여 살아있는 자들이었고 삶으로 복음을 실천해가는 성도들이었습니다.
5. 한번 생각해 볼까요? 오늘날 우리성도들의 신앙의 현주소에 대해서 말입니다. 흔히들 말하지 않습니까? ‘오늘날의 교인들은 머리는 꽉 찬듯한데 가슴은 비었다. 머리는 뜨거운데 가슴은 냉냉하다.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씀의 열매는 없다.’.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 성경과 교회에 대해서 나름 배워서 많이 알고 있는 듯한데 몸으로는 실천하지 않기 때문에 듣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두아디라 교회는 배운바 대로 행하고, 들은바 대로 실천하며, 깨달은 바대로 도전하는 균형 잡힌 교회였던 것입니다. 게다가 “나중 행위가 처음 것 보다 많도다.” 하신 예수님의 칭찬처럼 그들의 믿음의 선한 행함은 지칠 줄 몰랐고 점점 왕성해져 갔습니다. 그들의 지칠줄 능력은 무엇으로 말미암았을까? 아무리 선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 쉬운데…..형식적으로 변해버리기 쉬운데….. 또한 타성에 젓기 쉬운데….. 두아디라교회의 성도들은 어찌해서 선한 사업들의 지경을 계속해서 넓혀갈 수 있었을까?
인간의 이성으로 하는 일이었다면? 형식적이었다면? 흉내만 내는 것이었다면? 가능했을까? 예수의 심장 없이, 예수의 말씀 없이 가능했을까?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심장이식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까? 여러분과 저의 말씀듣기는 언제쯤 충분하겠습니까?
6. 그렇습니다. 제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 은혜교회 공동체가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하여……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는 일을 위하여 게일선교사님처럼 고찬익장로님 처럼 두아디라 교회처럼 선한일로 더욱 행하자는 것입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로 선한 일들에 더욱 충성 헌신하여 장차 하나님께서 내리실 놀라운 상급을 받는 존귀한 자들이 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꿈과 소원에 응답하는 보배….
부다페스트은혜교회성도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별을 차지할 성도들!!! 되자는 것입니다.
디모데 전서 6장 17-19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7. 주님의 사랑이신 성도 여러분!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하여…주님의 지상명령…..땅끝까지 복음전하며 만민으로 제자 삼는 일을 위하여 자신의 소유로, 자신의 시간으로,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재능으로 더욱 선을 행하고, 더욱 나누며, 더욱 사랑하고, 더욱 축복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바울의 권면의 핵심처럼 이 땅의 재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땅에 쌓는 재물은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불확실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는 소유는 영원한 보장의 직인이 찍힌 여러분의 영광의 보물이 됩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누가복음12:33-34)
애써서 수고하여 거둔 물질이기에 거룩한 곳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땀 흘려서 거둔 물질이니 영원히 있을 일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주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이기에 장래의 기업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위해 사치하는 것, 자신의 몸만을 위해 채우는 것, 육체의 자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모두 다 똥이 됩니다.
8. 저는 우리은혜교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우리 앞선 신앙인들처럼 …….초기 두아디라교회 성도들처럼 오직 주님의 말씀 따라 나중 행위가 더욱 크고 눈부신 열매 맺는 그리스도인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가운데서도 하늘에 보물을 쌓는 눈부신 사람들이 되기를 그리고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헌신과 충성의 보물,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별을 누리는 눈부신 사람들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