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즉, 또 본즉, 또 본즉.........형 에서의 분노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는 야곱! 일생 동안 어머니 품에서만 자란 세상풍파를 몰랐던 야곱. 그가 아버지도 어머니도 뒤로하고, 자신이 살던 땅도 뒤로하고 낯선 곳으로 가는 동안 거친 들녘에서 돌을 베게 삼고 자야 했다.........그 마음이 어떠했을까? 마음이 사막화된 그 자리.......거친 광야의 잠을 자는 한 사람!! 여호와께서 바로 그곳 그 사람에게 다가가셨다. 그에게 하늘문을 여시고 자신을 나타내시고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 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28:12-15절)
야곱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오늘날의 야곱인 여러분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하늘의 문이 열려 비가 내리면 풀 한 포기 내지 못하던 사막은 옥토가 됩니다. 하늘의 문이 열려 이슬이 내리면 광야는 꽃피는 동산이 됩니다. 하늘의 문이 열려 하나님의 말씀이 쏟아져 내리면 그곳 그 사람은 약속을 입고 소망을 얻어 생명의 삶, 승리의 삶, 복의 삶을 열매 맺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는 하늘문이 열려 있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열린문입니다. 주님께로 날마다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한복음10:9절)
2. 빌라델비아는 ‘작은 에덴’ 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였습니다. 작은 에덴……그만큼 아름답고 멋지고 풍요로운 도시였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또한 빌라델비아는 이성과 철학적 사고가 결합된 헬라문화가 융성해서 지식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수준이 높았던 도시였다고 전해집니다.
‘빌라델비아’의 뜻은 ‘형제를 사랑하는 자’ 라는 뜻으로 당시 버가모의 왕이었던 아탈루스 2세가 자신의 동생을 위하여 건축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소아시아 일곱 개의 도시 중에서 역사가 가장 짧은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곳에는 유대인들이 큰 세력을 가지고서 유대교의 율법을 강조하며 살았습니다. 이 의미는 유대인들과는 상대도 안 되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환난과 핍박에 그대로 노출되어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단기간의 환난과 핍박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고난을 당해야 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참혹한 환경가운데서도 빌라델비아 교회의 성도들은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주님과 함께 고난 받는 삶을 자랑과 영광으로 삼았습니다. 세상과 세상의 세력에 대하여, 육체와 육체의 욕심에 대하여 무릎 꿇지 않음으로 칭찬 듣는 교회가 된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각자의 신앙의 삶을 어떻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한 주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너의 신앙 괜찮아? 지금처럼 살아도 세상 이길 수 있겠어?’ 우리가 깨닫고 그리스도로 더욱 견고하고 강건해지기를 바랍니다.
3. 이제 본문 7-8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거룩하시고 신실하시며 절대적 구원의 권능가운데 계신 예수그리스도……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절대권능의 주님께서 빌라델비아교회의 성도들에게 참으로 놀라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내가 네 앞에 열린문을 두었으니.........” 여기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신 ‘열린 문’ 이란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은혜의 문을 의미합니다. 교회와 성도에게 주신 은혜의 문이란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들을 수 있는 은혜를 말씀합니다. 교회와 성도가 아니면 그 어디에서 하나님의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듣는 사이에 우리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을 입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새 사람됨의 능력을 입습니다. 그리하여 성도는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위대하게 승리하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듣는 자리! 이곳은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성도들을 향한 하늘과 땅이 통하는 열린 문의 벧엘입니다.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창28:17-19절)
하늘의 문이 열렸으니 벧엘입니다.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 소망의 말씀, 언약의 말씀, 생명의 말씀이 쏟아져 내리는 곳이기에 벧엘입니다. 또한 마음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고, 삶의 소원이 하늘로 올라가며, 전능자를 향한 서원이 하늘로 올라가기에 벧엘입니다.
하늘 문이 열린 이곳….하나님의 성전, 주님의 교회는 바로 여러분의 것이요 여러분 자신입니다. 나는 이곳에 모인 주님의 성도들이 하늘 문이 열린 이 자리, 하늘의 말씀이 쏟아지는 이 시간을 기다리고 기대하는 신앙가운데 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늘로부터 열린 문을 통하여 자신을 이기는 힘, 세상을 넘어서는 능력, 시대와 환경과 상황을 관통하는 생명으로 충만을 입는 하나님의 승리의 사람들이 다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예수님께서 교회와 성도에게 열어놓으신 두 번째의 열린 문은 하늘 잔치가 열리는 은혜입니다. 하늘잔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상과 단절하고 하나님의 자녀 됨의 인침을 입는 세례 잔치가 그것입니다. 세례…..더러운 세상의 옷이 벗겨지고 그리스도의 피로 물들여진 영의 옷으로 입힘을 입는 잔치입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스가랴3:4절)
그래서 세상의 아들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침을 입는 잔치입니다.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3:26-27)
그리스도로 옷을 입은 사람들이 탐욕 할까요? 거짓 할까요? 이기적일까요? 세상중심일까요? 아닙니다. 새 옷을 입은 하나님의 아들은 의롭고 경건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됩니다. 여기모인 우리 모두가 이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 또한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하늘잔치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육체의 사람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감의 능력을 입는 성찬의 잔치가 그것입니다. 성찬을 먹고 마시는 성도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겠습니까? 성찬을 먹고 마시는 성도가 세속의 것들에 취하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여하는 성도는 세상 것을 탐하지 않으며 오직 외길 걷는 생명이 됩니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는 우리자신을 살리는 생명의 떡이요 생명의 음료이기 때문입니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요6:55-56절)
7. 또한 주님께서 열린 문을 통하여 베푸신 잔치는 성령의 각가지 은사로 충만함을 입는 성령세례의 잔치가 그것입니다. 성령세례의 잔치….우리가 거듭나야 함을 말씀합니다. 죽을 몸에서 생명이 역사하고, 썩어질 몸에서 영생이 역사하며, 실패할 몸에서 승리가 역사하는 잔치를 벌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세례입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고전12장7-11절)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께서 열어놓으신 하늘 문을 통하여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성도가 성도되는 성령세례를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자신도 이기고 세상도 이기는 하나님의 교회 주님의 온전한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례의 잔치, 성찬의 잔치, 성령세례의 잔치……세상의 그 어떤 축제가 이 영광스럽고 빛나는 잔치를 넘어설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하늘의 잔치요 거룩한 잔치입니다. 이것은 승리의 잔치요 영광의 잔치입니다. 주님의 성도 여러분! 여러분 앞에 열려진 하늘문인 예수님께로 날마다 나아가 늘 새롭게, 늘 강건하게, 늘 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삶에 신의 능력이 나타나며 신의 열매를 맺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