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는다 했으나 오히려 우상을 섬기며 살았던 죄악으로 인하여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다.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간 사람들뿐 아니라 유다 땅에 남겨진 사람들도 동일한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었다. 그들이 마주한 고난과 고통은 육체를 넘어선 영적인 것이었다. 육체가 아픈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픔이었다. 곧 ‘하나님께로부터 버림 받았다.’ 라는 상실감이었다. -하나님의 선민이 하나님께 버림받아 이리저리 흩어지고 고난의 세월로 던져졌으니 그 아픔과 고통을 설명할 길이 없다. 그럼에도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았다.’ 는 매를 맞고 있으면서도 그 매 맞음의 원인을 깨닫지 못한 채 여전히 이방의 신들과 하나님 사이에서 서성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 오늘 여러분과 나의 방향은 분명한가? 방향을 잃은 삶은 좌초하고 만다. 좌초 당하는 인생이 아니라 목적지에 온전히 당도하고 그 기쁨과 영광을 누리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 [겔]20:39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려거든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그렇게 하려거든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
‘이스라엘족속아! 너희가 진실로 나의 계명과 율법대로 살기 싫거든 중간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지 말고 차라리 너희가 그토록 좋아하는 우상들을 마음껏 섬겨라. 세상과 육체가 주는 즐거움과 향락에 깊이 빠져 살아라! - 대신에 우상을 섬겼던 그 손으로는 나를 섬기지 말라. 그리고 세상 향락에 빠져있던 두 마음으로는 나에게 제사하지 말아라! 우상으로 더럽혀진 손과 타락한 마음으로 나를 예배하는 것은 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이다. 나는 거룩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은 손과 마음이 깨끗하고 정결한 사람을 사랑하신다. 여러분이 그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시겠다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바라신 것은 단 하나였다. 우상숭배를 버리고 진실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생명이 되도록 주신 율법과 계명 안에서 살아가는 백성이 되라는 것이었다.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는 이중적인 삶,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흔들리는 갈라진 마음, 신앙과 탐욕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순된 삶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된 백성이 되기를 바라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백성이 걸어가야 할 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가서 각각 그 우상을 섬기라” 이 말씀 속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섭함, 돌이키기를 기다리시는 안타까움,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랑과 자비가 담겨 있다. - 히브리어 원문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לְכוּ עִבְדוּ אִישׁ אֶת־גִּלּוּלָיו ” 레쿠 — 가라, 이브두 — 섬겨라. 이쉬 — 각 사람, 에트 길룰라브 — 자기 우상들을! - ‘너희들이 끝까지 그렇게 하겠다면 차라리 가서 마음껏 섬겨라. 그러나 나와 우상을 함께 섬기려 하지 말라.’ - 하나님은 둘로 나뉜 마음의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원하신 사랑은 찌꺼기가 아니라 나뉘지 않은 마음, 흔들리지 않는 중심, 온 존재를 다해 드리는 순결하고 전적인 사랑이었다. - 그러나 이스라엘은 실패했다.
❋ 이제 방향을 돌이켜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의 새 언약 아래에 있는 우리성도들의 하나님께 대한 마음은 어떨까? 오직 한 마음일까? 혹시 가룟 유다처럼 두 마음을 가진 채 주님을 따르는 것은 아닌가? 혹시 우리들의 마음 안에 하나님보다 더 높여 놓거나, 앞세워두거나, 기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우상숭배가 아닌가? -[요일]5:21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 이 말씀은 신앙의 본질에 대한 선언이다.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신앙은 겸하여 섬기는 신앙이 아니라 섞이지 않는 순결한 신앙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재물! - 두 마음 중 하나의 마음을 제거해야 한다면 어떤 마음을 제거해야 할까? 그것은 분명하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붙잡고 있는 마음, 눈에 보이는 힘과 세상을 더 의지하려는 마음을 제거해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들, 참 믿음 가운데 자신의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며 살았던 사람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던 사람들에게는 넘치는 복! 창대한 복! 함께하시는 동행의 복! 을 주셨다.
❋ 지난번 보았던 창세기 26장에도 선명하게 그 증거를 기록하고 있다. 가나안 땅에 심한 흉년이 들자 이삭은 굶주림을 피해 애굽을 향해 내려가는 도중 블레셋의 그랄에 도착한다. 그 쉬어가는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그랄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서 머물러 있어라’ 하신다. 그리고 약속하신다. ‘복을 베풀어 주겠다. 번성하게 하겠다. 너로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겠다.’ - 그러나 이삭은 갈등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은 너무도 좋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았고, 기근의 위협은 거세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삭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에 순종 한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신비하고도 놀라운 복을 베풀어 주셨다.
❋ [창]26: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창]26: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창]26: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 분명한 진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만을 바라며 그 약속을 따라 사는 성도들의 삶을 반드시 책임져 주시며 그를 높이시고 견고하게 하시고 부요하게 하신다. 는 사실이다. - 그런데 문제는 부패하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삶의 목적과 목표와 중심과 우선순위가 하나님이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에게 하나님의 자리를 내어주기 때문이다. - 좀 진지한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던져보자! 여러분은 왜 돈을 모으려 하는가? 사람들은 왜 권력을 얻으려 하고 왜 사업을 하며 왜 애써서 공부를 하는가? - 하나님의 일을 돕기 위함일까? 주님께서 맡기신 일들을 더욱 멋지게 하기 위함인가?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자랑하기 위함일까?
- 나는 여러분들이 진실로 하나님께 복을 입는 사람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수고한 것의 백 배를 거두는 충만을 이루는 삶! 날마다 양떼와 소떼가 많아지는 번성을 이루는 삶! 세상 사람들의 머리 위를 다니는 높임을 받는 자리에 세움을 입기를 축복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손이 되고 하나님의 발이 되고 하나님의 심장이 되어 온 세상 모든 만민을 복되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축복한다. - 그러려면 오직 한 마음 우상이 다 제거된 거룩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
“이 후에 다시는 너희 예물과 너희 우상들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라” -
오직 하나님께 못 박은 마음 된 여러분과 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겔]20:4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 거기에서 너희 예물과 너희가 드리는 첫 열매와 너희 모든 성물을 요구하리라 -
무슨 메시지일까? 첫째로 살펴볼 말씀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 그 땅에 있어서 내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다 나를 섬기리니” 라는 말씀이다. -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에 예루살렘에서 회복될 제사 곧 예배를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예배의 중심이 제사장이나 선지자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뭐라 말씀하시는가? “이스라엘 온 족속” 이라 하신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는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포로 생활의 고난을 통하여 모든 불순물들이 제거된 정금의 마음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얼마나 순결하고 거룩하겠는가? 실제로 바벨론 포로이후 이스라엘에서는 우상숭배가 거의 사라졌다.
- 이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세우신 오늘날의 교회 공동체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사죄와 생명과 구원의 값이기에 성도로 부름 받은 모든 성도- 어린아이들부터 학생부, 청년, 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제사장이 되어 신령한 예배자가 된다는 것이다.
❋ [벧전]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제사장된 몸과 마음과 영으로 예배드린다면 그 예배가 얼마나 거룩하게 드려지는 산제사의 예배가 되겠는가? 그 예배 속에 하나님의 임재가 얼마나 강하게 일어나겠는가? 예배드리다가 나에게 말씀하시고 나를 만지시는 하나님을 만날 것이고, 예배드리다가 성령의 불을 받아 심령이 뜨거워질 것이고, 예배드리다가 삶의 고난을 뚫고 갈 능력도 입을 것이고, 예배드리다가 불치병도 고침 받게 될 것이며, 예배드리다가 각가지 은사를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통로로 쓰임 받게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배 속의 관객이거나 평가자가 되어 은혜밖에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참 예배자를 찾으신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
❋ 두 번째 살펴볼 말씀이다.
“거기에서 너희 예물과 너희가 드리는 첫 열매와 너희 모든 성물을 요구하리라”-
이 말씀 안에 예물과 첫 열매와 성물이란 말씀이 나온다. (offerings, choice gifts, holy sacrifices) -예물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 (번제, 속죄제, 소제, 화목제) 가지고 왔던 소나 양이나 곡식을 의미한다. 그리고 첫 열매란 한 해의 농사를 지어 가장 먼저 추수한 것, 가장 귀한 것을 말한다. 그리고 성물은 성전에 사용되는 모든 물건으로 금 등잔대, 향단, 촛대 등을 의미한다. - 그러니까 예물과 첫 열매와 성물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헌신과 충성을 의미한다. 아니 삶 전부를 의미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신의 중심을 드림 같은 충성이 없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다하면서 자기 생명을 드림 같은 헌신이 없을 수 없다.
❋[롬]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 진실로 그렇다. 예수그 리스도로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 하나님의 예배자는 삶의 가장 중심을 드린다. 삶의 가장 최고의 것을 드린다. 삶의 가장 처음 것을 드린다. 예물과 첫 열매와 성물로 불리는 충성과 헌신은 헌금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관계의 메시지이다. -쉽게 생각해보자! 하나님께서는 어떤 성도를 눈여겨보시고, 어떤 성도에게 마음을 두시며, 어떤 성도를 그 오른손으로 들어 사용하시겠는가? -우리 모두가 삶 전부를 드리는 온전한 헌신과 충성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과 자랑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