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1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는 증거,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는 증명서는 무엇으로 나타낼 수 있을까요? 성경에 대한 지식일까요? 교회에 출석하는 것일까요? 히브리서기자의 권면은 성도됨의 핵심입니다.
형제사랑(필라델피아)!!!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어찌 교회 안의 성도들을 미워하며 시기하며 질투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예수님을 따른다 하면서 다른 성도들이 나보다 앞서거나 높아지거나 부요 해지는 것을 보면 어찌 깎아 내리고 험담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면? 내 안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살아있다면 제한 없는 사랑은 당연합니다.
내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의 그리스도의 말씀이 나를 사랑이 넘치는 성도로 만들어 가기 때문입니다. 미워 할 만한데도 사랑하고, 사랑할 만한 조건이 없음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의 영역은 원수까지도이니까요. 그렇게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의 참 성도요 그가 그리스도의 참 제자입니다.
여러분! 오늘 헝가리 땅에서 형제자매 된 우리성도님들을 사랑하십니까? 어린 아가로부터 유치부 학생부 청년부 장년의 모든 성도님들이 여러분의 심장 안에 사랑으로 들어와 있습니까?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서로 사랑하며 서로를 축복하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처럼 말입니다. “형제 사랑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너희들 자신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아 서로 사랑함이라”(살전4:9)
2. 초대교회 당시에는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곳저곳 순회하는 전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당시의 숙박시설들은 비쌌기 때문에 가난한 전도자들로서는 묵을 수 있는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순회전도자들을 만나게 되면 자신의 집으로 모셔서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본문 2절 말씀은 바로 그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그네처럼 순회하는 전도자들을 사랑하고 섬기라” 옛 성도들은 나를 대신해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위해 몇 날의 수고를 특권처럼 여기며 섬겼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기쁨과 감사로 섬길 뿐 아니라 전도 여행 경비도 잘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실제로 그렇지 않겠습니까? 복음전파는 주님의 지상 명령이었으니 복음 전도자들을 얼마나 귀하게 여겼겠습니까? 내가 전해야 할 복음을 대신 전하는 이들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더구나 당시의 복음전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때문에 온갖 치욕스런 일들을 당하고, 예수 때문에 숫한 매를 맞고 복음 때문에 쇠사슬에 감긴 채 깊은 감옥에 갇히고……..
본문 3절의 말씀은 바로 그에 대한 말씀입니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복음 때문에 갇힌 전도자들이 있었기에, 복음 때문에 고난당하고 심지어는 죽음을 당한 전도자들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이 놀라운 구원 은혜가 이르게 된 것입니다. 피의 복음!!!
3.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혹 우리교회에 방문하는 선교사님들이 있다면 정성을 다해 섬길 줄 알아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교회를 방문하는 분들 중에 혹시라도 어려움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다면 주님의 마음으로 도울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십자가 사랑의 은혜, 믿음의 선조들이 흘린 피의 복음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기 때문입니다.
본문2절 하반절과 마태복음 25장 35절의 말씀을 나란히 봉독하겠습니다.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우리의 앞선 믿음의 성도들이 이렇게 살아 하늘과 땅의 은혜와 복을 받았듯이 너희도 그리하라 하심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입은 자답게!!!
4. 이제 오늘 본문의 두 번째 주제입니다. 곧 각자의 삶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첫 번째 가르침은 음행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 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결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하나님나라의 기초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처음으로 만드신 공동체가 바로 부부의 연합이요 가정입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그렇습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의 연합은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요 축복의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만일 누군가 음행함으로 인하여 부부 사이가 갈라진다면? 음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공동체를 파괴하는 일이 일어난다면?그 음행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께 반역하는 자가 되니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음행 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그렇습니다. 부부관계를 파괴하고 가정을 파탄 낸 그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버림받고 영적인 사망선고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시길 바랍니다. 서로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축복하는 천국으로 만들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우리 자신을 향한 두 번째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본문 5절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이 말씀을 New American Standard Bible 번역본에서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너희의 특징이 되게 하기를 분명히 하라” 돈이 중심이 아니라 삶이 중심이 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돈에 삶이 묻히면 안 된다 함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아시는 것처럼 돈을 미치도록 사랑해서 그 돈 때문에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 보았습니까? 아니요 돈이 전부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향긋한 냄새 나는 사람 보았습니까? 아니요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또한 돈을 사랑했던 사람치고 천국을 보장받은 사람 있었습니까? 아니요. 하나님을 알았으나 돈을 사랑했던 바리새인들은 주님께 버림받았습니다.
6. 성경 전체를 둘러보면 돈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다 화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물과 보화와 복을 누렸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나님의 보물과 보화와 복을 차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돈을 사랑해서 재산이 풍부해졌습니까? 아니요 하나님을 사랑했더니 그 사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풍요하게 하신 것입니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돈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문제라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이 여러분을 따라오도록 하십시오. 돈에 통치 당하지 말고 돈을 다스리십시오. 그 길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욱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높이시고 부요하게 하십니다.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라라” 이러한 은혜와 복을 누리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7. 이제 본문 6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그러므로….그러므로 즉 주님의 사랑으로 한 형제자매 된 성도들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성도들!!! 더 나아가 동일한 사랑으로 이웃을 그렇게 사랑하는 성도들!!! 또한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복음전도자들을 섬기고 돕는 성도들!!! 더 나아가 나그네와 같은 이들을 섬기고 돕는 성도들!!! 하나님은 바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성도들이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라고 증언하는 복을 누리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장높이 사랑하는 성도들!!! 돈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일마다 때마다 도우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시며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는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로 기름 부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이 놀라운 은혜와 복이 우리성도님들의 소유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편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