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자유인입니까?
저희가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 요한복음8장 33-36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의 조상이 되고 하나님이 벗으로(대하20:7)칭함을 얻은 아브라함의 자손된 것이 자랑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조건이 자유를 가져다주지는 못합니다. 자유는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만이 각 개인과 세대에 자유를 수여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선택됨의 권리만 요구하는 것, 하나님의 법은 삶속에서 실행하지 않으면서 선민이라는 은혜만을 요구하는 것은 결코 성립될 수 없는 선민의 관계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1-32) 진리는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요14:6) 예수그리스도는 말씀이시며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요1:1) 따라서 누군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에 사로잡혀 인생길을 걸으며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가고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됩니다. 그리고 제자 된 그에게는 하나님의 자유가 수여됩니다. 하나님의 자유자는 세상과 세상의 것들에 결코 얽매이지 않고 그것들을 넘어섭니다. 무시하거나 깔보는 것이 아닌 통치하며 다스립니다. 하나님의 자유자는 육체의 것들을 탐내지 않고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혹 스스로는 자유자라고 부르나 실상은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주님의 말씀보다는 물질이나 명예나 지식을 더 사랑하거나 자랑하는 노예 된 사람은 아닙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유의 문제를 제도나 환경, 혹은 의지에 의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유는 민주주의라는 제도나, 사람을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환경이나 혹은 '나는 자유인으로 살 거야!' 하는 의지적인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유의 문제는 영의 문제요 영의 문제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해결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하나님께 속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영이 순종하는 삶으로 산다면 그는 하나님의 완전한 자유자가 됩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이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 함이 있느니라."(고후3:17) 그러나 그 아무리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어 있다는 미국에서 살지라도, 이 시대의 가장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스웨덴에서 살지라도,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는 덴마크에서 살지라도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의 법을 삶으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면 그는 세상에 속박당한 죄인입니다. 죄인은 결코 자유자가 아닌 종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참 자유자 맞습니까? 참 자유자 됨의 증명서를 어떻게 보여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참 자유자는 말씀이 뚜렷이 열매 맺는 삶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마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