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철따라 대지의 열매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른 해보다 짧았던 더위를 주시고
이제는 가을의 문턱을 넘어가는
추석 한가위를 지난 주간 더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시간 하나님을 예배하기위해 모인 저희의 심령에
성령의 기름 부우사
영광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존귀하심을
성령의 능력으로 높여 드리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우리 중에 건강하든, 약하든, 부하든, 가난하든,
삶의 기쁨이 있든, 아픔이 있든, 우리의 형편과 상황을 초월하여
믿음으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저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으시며
각 사람의 형편대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한없는 사랑으로 늘 저희를 감싸주시는
따스하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뜻하신 바
이 곳 부다페스트에 저희 교회를 세우셨사오니
세상을 방황하는 심령들
저희 교회 안에서 평안을 얻고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방주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 교회가 이곳 헝가리에서 교민들의 영적 샘이 되는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원하옵니다.
성도들의 뜨거운 교회 사랑의 헌신이
주님이 참으로 기뻐하실 열매로 맺어지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머리털 하나까지도 헤아리고 계신 아버지 하나님!
같이 하지 못하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눈동자처럼 지켜주시옵고
오직 믿음으로 승리케 하옵소서.
이시간 말씀을 들고 서실 저희 목사님 지극히 사랑하시어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지혜와 명철을 더하사
말씀 선포하실 때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히사
우리모두 주님 만나게 하옵시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저희의 욕심과 의지가 아닌
주님의 뜻과 계획하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한 주간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