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세일즈 바이블」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링컨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교육도 제대로 못 받은 농촌 출신이면서 어떻게 변호사가 되고 미국 대통령까지 될 수 있었습니까?” 이 질문에 링컨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마음먹은 날, 이미 절반은 이루어진 것입니다.”
링컨의 대답처럼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희망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암울한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지나친 염려는 부정적인 자기암시와 같아 몸을 병들게 합니다. 그래서 존 하가이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류의 적 제1호는 염려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써 염려와 불안을 이기도록 제자들에게 직접 권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마태복음 6:31~32)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삶 전체를 통째로 맡기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시간에만 하나님을 신뢰하여서는 안 됩니다. 집에서, 학교에서, 일터에서, 또 쉬면서 보내는 모든 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 삶을 맡기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또 큰 위기를 겪을 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에서도 하나님을 찾아야 정말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내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인생을 통째로 맡길 만큼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특히 미래는 우리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신비의 영역입니다. 그런데도 현재보다 미래의 일에 더 많이 신경쓰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염려를 더하는 일입니다. 미래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창조의 터전입니다. 그러기에 할 수 없는 것, 알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현재의 삶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 뿐입니다.
내일 걱정은 내일에 맡기면 될 일이지 굳이 오늘 앞서서 염려할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내일의 염려보다 하나님의 소원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늘의 양식 중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