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학자인 오일러는 “대가가 되고 싶은 사람은 대가에게 가서 배워라!”고 젊은이들에게 충고했습니다. 위대한 업적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이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절대로 혼자서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놀라게하는 연구 성과도 앞선 연구를 잘 배우고 거기에 자신만의 새로운 결과를 더한 결과입니다. 혼자만의 동떨어진 연구로는 안 됩니다. 아인슈타인이 아프리카의 미개한 부족에서 태어났다면, 그렇게 대단한 업적을 남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성과를 내고 어떤 일을 추진하고 싶다면, 혼자서 무언가를 해결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먼저 나와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협력이 주는 열매는 경쟁을 통해서 얻는 것보다 더 크고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손을 내밀어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협력자가 있다면 서로 윈-윈(win-win)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은 심각했습니다. 주로 이전에 교회를 섬겼던 사역자들인 베드로, 바울, 아볼로에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베드로와 그의 설교를 더 좋아했고,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더 많이 일한다고 느꼈습니다. 반면 다른 사람들은 바울과 아볼로에 대하여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분열하는 모습을 보고 사도 바울은 서로 지체 의식을 가지고 협력하라고 당부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분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협력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동일한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 간에는 영적 연합이 필요합니다. 물 주는 자가 없으면 심는 자의 일은 성취할 수 없습니다. 둘 다 반드시 필요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대적하며 일하는 경쟁자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역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지체들간의 싸움을 싫어하십니다.
지체간에 서로 돕고 협력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라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분열하지 말고 자기의 주장을 내려놓고 협력하여 선을 이룹시다.
-하늘의 양식 중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