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건강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수하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요리법도 나왔고, 단식을 하며 녹차와 레몬즙을 물에 타 마시며 몸에 쌓여 있는 독소를 해독한다는 프로그램도 나왔습니다. 해독을 하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달라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건강에 관심을 갖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염려해 지나치게 집착하면 문제입니다. 그 음식이 건강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가족들의 마음속에 분노가 가득하고 원망과 불평이 가득하다면, 건강을 위한 음식도 별 효험이 없습니다.
이렇듯 건강을 위해 좋은 음식을 먹고 몸 속의 독기를 빼는 것이 중요하듯 영의 건강을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는 먼저 영적인 해독이 필요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물질만능주의, 쾌락주의, 이기주의에 찌든 불신앙의 독소가 영성 속에 쌓여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제거해야 합니다. 영적인 해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가능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와 허물을 십자가에서 장사 지내시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것입니다. 언제나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터키의 한 청년이 우연히 성경을 읽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동네 모스크(이슬람 사원)의 제사장적인 이맘이 그 사실을 알고 청년을 불러 “무슬림은 절대 개종할 수 없다.”며 혼을 내었습니다. 그 때 청년은 이맘에게 질문을 합니다. “제가 길을 가다가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길을 물어야 하는데 옆에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 중 누구에게 길을 물어야 합니까?” 이맘은 “그거야 당연히 산 사람에게 물어야지!” 합니다. 그러자 청년이 대답 합니다. “그런데 왜 저보고 죽은 마호메트에게 길을 물으라고 하십니까? 저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살아 계신 예수님만이 우리의 바른 길이시며, 그러한 예수님을 좇을 때 진정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의 뒤를 부지런히 따르는 우리가 됩시다.
-하늘의 양식 중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