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1-4절: 예루살렘성문 밖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에서 죽임 당하신 예수그리스도- 그 참혹함 속에서 눈물을 삼키던 여인들 - 그들이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주님의 무덤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여인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물질적인 후원자였던 막달라 마리아와( 일곱귀신을 �i아 내줌)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들(요한과 야고보)의 어머니 살로메였습니다. -[막]16: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막]16: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또한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의 죽음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매장지까지 따라간 사람들입니다.
❋ [마]27: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마]27: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 [막]15: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막]15: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 예수님의 제자들은 거의 다 숨어 버렸는데 이 여인들은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매장을 끝까지 지켜본 증인이 된 것입니다. - 무슨 의미입니까?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무덤에서 벌어진 일들이 역사적 사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 증인들이 있는 실제적 진실! 인류의 역사 안으로 들어와 계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우리는 진실로 만나고 확증 받는 믿음의 사람들입니까? - 그렇다면 그는 예수역사, 복음역사와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위대한 사람입니다.
❋ 예수님의 죽음은 완전한 죽음이었기에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러했기에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눈앞에 기이한 장면이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지진과 함께 번개와 같은 형상을 하고 눈과 같은 흰 옷을 입은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무덤 문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덤을 지키던 병사들은 마치 죽은 사람처럼 두려워 떨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절초풍할 일이 눈앞에 벌어진 것입니다. - 여기서 잠간 질문을 하겠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무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증인이 몇 명쯤 되겠습니까? 세 명의 여인들과 무덤 문을 지키던 로마경비대였습니다. 당시 로마경비대는 16명을 단위로 4명씩 교대로 근무하는 제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일곱 명의 증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종교지도자들은 혹시도 모를 일을 위해 무덤 문을 단단히 지키도록 부탁을 했으니?)
❋ 사도 마태는 왜 열려진 무덤문의 상황에 대하여 이토록 자세히 기록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이일은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한 일이라는 것이요, 들녘의 풀과 같은 시간을 사는 모든 인생들에게 보내시는 구원의 초청장이라는 것입니다. ‘너도 활짝 열려진 무덤 문을 보아라! 빈 무덤이 의미하는 바를 깨달으라. 그리고 나를 만나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의 처음이요 나중이십니다. 그분에게는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고 그분의 빛 앞에는 해와 달과 별들이 어둡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손은 공허를 충만으로 바꾸시고 혼돈을 질서로 바꾸십니다. 높은 것을 낮추시고 낮은 것을 높이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구름을 손에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수만, 수억 톤의 물을 구름으로 감싸십니다. 그럼에도 구름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손은 늘 실수하며 부정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으로 운행하시는 해와 달과 별들은 단 한 번도 늦거나 이르거나 한 적이 없습니다. 제 때에 오르고 사라집니다. 그 영광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여러분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원하십니다.
❋ 본문 5-6절: 신비하고 놀라운 일로 무서워 떨고 있는 여인들을 향하여 천사가 말합니다. 1)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2)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3)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4)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열려진 무덤 안으로 초대하며 빈 무덤의 실체를 확인하라는 것입니다. -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 이제 우리 상상해 볼까요? 큰 돌 무덤 문이 제쳐 진 무덤 안으로 한걸음 두 걸음씩 들어가던 그 여인들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들의 손에는 예수님의 시체에 바르기 위한 향품들이 여전히 들려있었을 텐데....얼마나 두군 거렸을까요? 그들의 눈으로 목도하게 될 광경은 무엇일까요?
❋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 빈 무덤 소식을 나중에 듣고 달려온 베드로가 마주한 무덤안의 광경을 요한복음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20: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요]20: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활짝 열린 돌무덤 그리고 시체는 온데간데없고 주님을 감싸던 세마포와 수건만 남아있는 빈 무덤- 부활의 영광입니다. 예수 부활하셨네!!! 나도 부활하겠네!!! - 이 생생한 증인들의 증언이 오늘 우리들이 예수님을 믿는 신앙의 처음이요 마지막입니다. 곧 부활신앙, 부활의 믿음입니다.
❋ 우리의 앞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 그들은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이유하나로 돌에 맞고, 감옥에 갇히고, 굶주리며, 헐벗었습니다. 직장에서 쫓겨나고,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그들이 여전히 ‘예수는 나의 주님이요 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없는 배부름보다 예수와 함께하는 굶주림을 택하였고, 예수 없는 생명보다 예수와 함께하는 죽음을 택하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자신의 부활로 믿었기 때문이요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고전]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고전]15: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고전]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고전]15: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고전]15: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 2023년 부활절의 예배로 성부성자성령께 예배드리는 성도여러분!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여러분의 부활로 더욱 견고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부활을 나의 부활로 믿는 성도는 이 땅의 삶을 사는 동안 그 어떤 일이 일어난다 해도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가난하다고 슬퍼하겠습니까? 부자가 되었다고 교만해지겠습니까? 실패했다고 낙심하겠습니까? 승리했다고 거만하겠습니까? 고난 앞에서 절망하겠습니까? 형통 앞에서 남을 무시하고 깔보겠습니까? - 부활신앙은 우리의 옛 사람을 쳐서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합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으로 열매 맺어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합니다. 이 영광의 복이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