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 대강절 넷째주일이다. 주님 재림의 날이 가까울 때에는 여러 가지 징조들이 있을 것이라 했다.
❋ [눅]21: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현재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는 그 중의 하나이다. 한 과학자에 의하면 현재 상태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면 2048년 정도부터는 바다생물이 거의 사라져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주님 오실 날에 준비되었는가? 준비해야 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본문: 11-13절: [벧후]3: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벧후]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사도베드로는 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은 도둑같이 예기치 않은 때에 반드시 임할 것이라 말씀한다. 그날엔 주님 재림의 영광이 얼마나큰지 하늘조차도 큰 소리를 지르며 사라져 버리고, 세상의 모든 물질이 주님의 그 크신 영광의 불로 인해 다 녹아져 버리며, 그 영광 앞에 모든 것이 낱낱이 드러나 심판받을 텐데- “너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겠느냐” 합니다. 준비하라! 준비하라! 한다.
❋ 얼마나 직선적이고 위대한 도전인가? - 이 시간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보자. 현재 나는 어떤 사람인가? 현재상태의 삶으로 주님의 날에 과연 괜찮겠는가? 만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 그것은 우상숭배. 만일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0- 그것은 가짜예배- 만일 말씀의 열매, 기도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 삶이라면 어떻게 될까? (❋ 사람이 자기성찰을 할 줄 알며 늘 성화되어 가는 삶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불법과 불의와 거짓과 미움으로 살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른 채 살아간다면 그 영혼의 결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사도베드로는 주님 재림의 날에, 심판의 자리에 나가야 할 그날에 준비되어야 할 삶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제시한다.
❋ 본문11-12절 가운데 있는 말씀: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 세 가지로 그 길을 제시한다. 첫째는 거룩한 행실이다. 거룩함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품이다.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 삶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 삶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거룩함을 열매 맺는 삶이 되어야 한다. - ❋ 여러분은 동방 우수 땅에 살던 욥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압니다.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이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하고 정직하게 살았다. 악으로부터 자신을 구별하며 살았다. 그는 당대 엄청난 부자였는데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다. 그럼에도 늘 겸손하여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가 되었다.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며 살았는지 그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을 위해 자주 번제를 드렸는데 자신의 자녀들이 혹시라도 범죄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았을까 염려함이었다. - 진실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산자였다.
❋ 오늘날 왜 교회가 타락했다는 비난을 듣는가? 왜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과 차이 없다는 비난을 받는가? 빛과 어두움이 구별되듯이 성도와 세상 사람이 구별되어야 하는데 그 구별됨의 증거인 거룩함의 행실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듯 나도 신실하고, 하나님께서 의와 진리와 사랑과 정의 이듯이 나도 모든 일에 의와 진리와 사랑과 정의로 살 때 그가 곧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세상에 빛 된 자가 되는 것이다.
❋ [벧전]1: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벧전]1: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하나님의 자녀다운 거룩한 행실의 열매가 가득하여 주님의 날에 하늘로 들림 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두 번째 주님의 날에 합당한 삶의 길은 경건함이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곧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는 삶, 소외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축복하는 삶을 말한다. 복음의 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삶이 경건함이다. 그런데 이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사람은 심판의 날에 알곡의 자리에 세움을 입는다.
❋ [마]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마]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 자기욕심에 빠져 사는 사람은 이웃의 배고픔과 헐벗음과 목마름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나 살기도 힘든데.......’ 그러나 하나님께 예배드리듯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나누고 베풀고 축복하는 삶을 살수밖에 없다. 그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임을 알기 때문이다.
❋ [약]1: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 헝가리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은혜와 사랑을 베풀며 축복하는 여러분들을 축복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어가는 여러분은 하나님의 기쁨이요 사랑이요 영광이다. 주님의 날에 여러분에게 큰 상급이 있을 것을 믿는다.
❋ 세 번째 주님 재림의 날에 합당한 삶은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는 것이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날은 주님의 날과 같은 말씀이며 이 날은 곧 주님 재림의 날을 말씀한다. 왜 사도베드로는 주님 재림의 날에 소망을 두며 그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라 하는 것일까? - 그날에 나라고 하는 유일무이한 인간존재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주님 재림의 날은 물질로 이루어진 온 세상이 주님의 불로 인하여 녹아져 버린다.
❋ 12절 하반절: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소멸되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나아가는 날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깨어있어 준비하고 살았던 성도들을 위해 마련된 영생영광의 나라이다. 하나님과 어린양 예수그리스도의 빛으로 충만해서 해와 달의 비췸이 쓸데없는 곳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생명생수가 넘쳐나서 매달마다 새로운 과실을 끊임없이 맺는 곳이다. 당연 그곳에는 눈물도 한숨도 절망도 슬픔도 탄식도 죽음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세상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변화되어 그 나라에 들임 받기를 바라신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성탄을 마련하신 것이다. (세상의 잔치가 아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감사하는 절기이다.)
❋ 잠시 있다 사라져 버릴 세상에 목숨 걸고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놓쳐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다가 지옥의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러니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는 것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혼인잔치 안으로 들임 받았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얼마나 기쁘고 복되겠는가? - 하나님의 나라에 들임 받은 여러분 자신을 상상해 보라- 그 영광을 뭐라 설명할 길이 없다. 그 나라의 영광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불가이다. 그래서 주를 위한 고난도 이기고 환난도 이기는 것이다.
사랑하는 주님의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바라보는 곳은 어디인가? 세상으로 내려가지 말고 하늘로 올라가야 한다.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새 하늘과 새 땅에 목적을 두고 살아가는 준비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그가 가장 아름답고 멋있고 위대한 사람이다. 여러분이 그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