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자의 아들로 버림받았을 솔로몬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된 솔로몬이 되는 은혜를 입은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열왕기상 3장 3절에서 기록합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그렇습니다.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의 자리에 오르는 복을 얻게 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의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의 법도를 온전히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고자 했으면 성경에 이렇게 기록할 수 있었겠습니까?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은혜교회성도들이 여호와를 특심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왕의 영광입니다.
솔로몬의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정도는 기브온 산당의 일천 번제에서 여실히 드러납니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제사 곧 예배로 드러나는데 그는 일천 마리의 번제물을 하나님 앞에 드릴 정도로 하나님께 대한 사랑이 컸던 것입니다. 일천마리의 번제물은 엄청난 재산을 의미합니다. 만일 솔로몬이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높이고 살았다면 어찌 그 많은 양과 소와 황소를 번제로 드릴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보다 재물을 높이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 째째하고 인색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이 전부인 사람은 그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드리게 됩니다.
2.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이러한 사랑과 헌신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원하는 바를 주겠다’ 하십니다. 여기에서 잠깐 여러분에게 질문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사랑을 받으시고 여러분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구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쥘 만한 것을 구했을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기회가 두 번 다시 어디에 있겠습니까? 원하는 것을 마음껏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열왕기상 3장11-12절의 말씀입니다.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물질적인 것 현실적인 것 것을 결코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따르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그의 마음은 하나님이 전부였습니다. 하나님이 전부인 그 마음을 붙들고 죽는 날까지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였더라면 어땠을까? 아브라함처럼,이삭처럼,야곱처럼,요셉처럼...... 하나님을 따름을 바로 그것 아니겠습니다.부족함은 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따름!!! 말입니다.
3.그러나 솔로몬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열왕기상 11장 3-4절에서 한 사람의 마음의 타락, 삶의 타락의 서글픈 실상을 보게 됩니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그의 여인들이 왕의 마음을 돌아서게 하였더라 솔로몬의 나이가 많을 때에 그의 여인들이 그의 마음을 돌려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이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니”
그렇습니다. 마음.마음.마음이 문제였습니다.솔로몬은 천명이나 되는 이방여인들을 사랑했고 그들과 통혼했습니다. 통혼의(intermarry) 의미는 마음의 타락입니다. 또한 이방여인들과 통혼의 결과는 이방신을 따르는 삶의 타락, 곧 하나님을 더 이상 전적으로 사랑하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열왕기상 11장 10-11절에서 하나님에게서 마음이 멀어진 사람, 즉 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더 높이고 살아가는 자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보게 됩니다.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저런…….마지막까지 하나님이 전부인 삶이었더라면! 마지막까지 첫 사랑 첫 마음을 지켰더라면 어떠했을까? 하나님의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들의 하나님을 따르는 마음은 어떻습니까? 진실로 하나님만이 절대적이고 진실로 하나님만이 최상위 그 이상입니까? 혹시 하나님보다 앞세우거나 하나님보다 높이 세워 놓은 것은 없을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우상이 되는데요.
4.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제자 되는 길에 대한 가르침 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을 따르는 자의 삶의 마음입니다. 이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호하고 분명합니다.
본문 26-27절입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제자 곧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분명한 결단을 하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마치 부모와 아내와 자식 그리고 형제와 자매 등 모든 인연을 끊을 만큼의 절대적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며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는 것 같은 결단의 마음으로 신앙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쉽지 않고 결코 간단할 수 없는 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5.그래서 오늘 본문 25절에 기록된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하신 말씀은 의미하는 바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이 가르침을 듣고 수많은 무리가운데서 과연 몇 명이나 참 제자의 삶을 살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 때문입니다. 요한복음6장66-67절의 말씀은 저와 여러분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너희도 가려느냐? 십자가의 길이 어렵다고 힘들다고 떠나야겠습니까?주님의 길이 너무 부담된다고 포기해야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의 예수님께 대한 사랑의 정도는 어떻습니까? 그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밀려온다할지라도 심지어 죽음이 위협한다할지라도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이 전부인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그리하여 이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왕 같은 제사장의 영광을 누리는 여러분과 제가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아시는 것처럼 사람에게 있어서 가족은 모든 것 보다 우선순위에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보다, 남편과 아내보다, 아들과 딸보다 그리고 자기 자신보다 앞세울 것이 그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들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어려움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말입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에게서의 우선순위는 언제나 예수님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이어야하는가?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돌아가야 할 인생에게서의 구원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누가 우리를 사망의 바다에서 생명의 구원선으로 건져내었습니까? 또한 누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였습니까?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음으로 영생의 나라에 들어가는 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이 아니면 그 누구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우리의 처음과 마지막이요 최상위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