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3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긴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왕 느브갓네살과 그의 금신상에 절하지 않았습니다.(높이가 약30미터, 넓이가 약 3미터)
다니엘 3:17-18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 하나님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성도로 이미 부름 받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서의 가장 우선순위는 누구이며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제자의 길과 오늘 나의 신앙의 길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만일 우리가 일주일에 두어 번 예배하는 것이 신앙의 전부라 생각한다면, 만일 우리가 십일조와 적당한 감사예물 드리는 것이 헌신의 전부라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 신앙은 우리의 일부가 아니라 우리의 전 생애를 드릴 수 있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참 제자 된 길은 세상도 좋고 하나님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참제자의 길은 오직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금 본문 26-27절의 말씀을 각자의 심장에 새겨놓아야 합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제자의 길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버림받는 삶이 아니라 회복되는 삶입니다. 또한 고독한 삶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은혜와 복의 충만을 입는 삶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마가복음10:29-30)
옛사람의 길이 아닌 주님의 길로 나아가는 자의 열매는 하늘로부터 내리는 영광의 보상입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저를 이 영광스러운 제자의 길 즉,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것 같지만 자유의 능력으로 충만하고, 가난한 것 같으나 세상 그 어떤 부자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부유함으로 충만하며 고난당하는 것 같으나 영광의 소망으로 충만한길로 초청하셨습니다. 함께 나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그자리에 그대로 머물겠습니까?
3.여러분은 밭에 감추어졌던 보화를 발견한 한 사람의 행적을 기억하십니까? 남의 밭을 빌려 살아가던 가난한 농부! 그가 밭을 개간하다가 오래 전 누군가 숨겨놓은 보화를 발견하였습니다. 횡재를 하게 된 것입니다. 유대인의 법에 따라 그 보화는 이 가난한 농부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려면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밭을 자신의 소유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곧장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그 밭을 사게 되었고 그 밭에 숨겨있던 보화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화를 차지하려면 먼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13:44)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 예수님 안에 담겨 진 온갖 보화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은 그 자신의 전부를 다 파는 것 같은 믿음…… 즉, 온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 예수님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여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예수님 안에 담겨 진 온갖 보화는 결코 그 자신의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4.오늘 저와 여러분이 발견한 예수님의 가치는 어느 정도 입니까? 진정, 가족과 자기 자신을 다 넘어설 만큼 절대적입니까? 과연 우리는 계산해 보았습니까? 마치 망대를 세우는 자가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지를 미리 계산해 본 것처럼 주님을 따름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말입니다. 우리는 진정 계산기를 두드려 보았습니까? 마치 전쟁하려는 자가 상대와 싸울 때에 손익계산서를 미리 따져 본 것처럼 예수님과 그 안에 담겨진 가치는 나의 이 땅에서의 삶과 영혼에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인지를 말입니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28절)
성도 여러분!
주님의 제자 된 삶에 대하여 아직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면 몇 시간 몇 날이고 조용히 앉아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폴 고갱의 고민을 담아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가인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손익계산서가 분명히 작성되었다면 더 이상 주저하거나 뒤돌아보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3-14)
5.이제 본문 34-35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왜 제자의 길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뜬 금 없이 소금을 말씀하셨을까? 제자의 삶과 소금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고대사회에서 소금은 가장 값지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재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소금은 군인들에게 월급대신 지불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소금은 병을 고치고 소독하는데 사용됩니다. 또한 소금은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전하고 음식의 맛을 내는 곳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소금은 더울 때에 사람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그
렇습니다.절대적가치를 지닌능력 그것이 소금입니다.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 소금과 같으면 어떨까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도의 삶을 향하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된 삶을 살아야 마땅하다라고 선포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세상의 소금이 되어야 할 성도가 그 맛을 잃고 세상과 섞인 삶을 살아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소금이 소금되지 못하면 즉 성도가 성도의 삶을 살아내지 못하면 버림받을 만한 무가치한 것이 됩니다.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본문을 통하여 단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제자의 삶은 소금 된 삶이다. 소금 된 삶이란 옛 자아는 다 죽고 그리스도로 빚어진 새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감리교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는 빈민들의 참담한 삶을 목격하고서 그리스도인이 바로 저들에게 빵과 복음을 나누어야 한다며 이스트 런던의 빈민굴에 들어가 직접 복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것이 나중에는 구세군이 되었습니다. 그가 죽음을 앞둔 얼마 전 자신의 병상에 모여든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은 권면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거리에는 우는 여인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우십시오. 배고픈 아이들도 있습니다. 당신들의 주머니를 여십시오. 감옥에는 죄인이 넘쳐납니다. 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펴십시오. 우리 구세군은 사회의 악과 싸우는 주님의 군대입니다. 희생이 없는 신앙생활은 짠 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의 삶은 소금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금의 삶은 예수복음으로 통과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섬김으로 열매 맺습니다.
6.하나님의 성도여러분! 성
도된 여러분과 저의 삶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소금의 맛을 제대로 내는지? 우리가 과연 예수 믿는 자의 맛을 제대로 내고 있는지?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성도된 우리의 삶의 맛을 보고서 예수님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28:19-20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그렇습니다. 주님의 제자된 삶이란 마치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는 것같은 육체의 모든 일을 꺾고 예수님만을 삶의 최우선으로놓고따름입니다.그리고 소금된 삶으로 이웃으로 나아가 그들도 예수제자 삼는 것입니다. 성
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에서는 어떤 능력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진실로 나로 인하여 사람들 사이에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제자의 길로 부르십니다. 누가 응답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