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본문 9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히브리서 기자는 자신이 가진 당시의 성도들을 향한 믿음과 확신에 대하여 말합니다. 그가 가진 믿음과 확신이란 당시의 성도들이 결코 엉겅퀴나 가시덤불 같은 아주 쓸모없는 세상적인 것으로 가득한 삶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풍성한 열매, 탐스럽고 보배로운 결실을 가득히 이룬 것과 같은 살아있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확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지식을 넘어서 삶으로, 경험을 넘어서 성품으로, 율법과 계명을 넘어서서 인격으로 다듬어가는 생명의 신앙인들임을 확신하며 더욱 그렇게 살아달라고 소원한 것입니다.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구원에 속한 것!!! 곧 신앙에 대한 행함!!! 말입니다. ‘당신의 삶은 구원받은 자의 행함으로 가득하군요!!!’
2. 저는 오늘 히브리서 기자의 이러한 확신과 소원이 오늘 여기에 모여 예배드리는 여러분을 향한 저의 확신과 소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넘어서서, 예수님에 대한 앎을 넘어서서 그리고 성령체험을 넘어서서 신앙이 곧 자신의 삶이 되고, 예수님의 말씀이 곧 자신의 인격이 된 구원을 성취해가는 여러분 말입니다. (목회자들의 언어, 성령 받았다 하는 자들의 삶)
신앙이 지식이 되거나 신앙이 체험에 머물면 결코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신앙의 능력이 나타나는 성도가 되려면 열매 맺는 신앙인, 곧 배우고 체험한 바를 삶으로 행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제자 야고보가 힘주어 말합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야고보서2:21-22)
3. 이제 본문 10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 성도들의 삶을 보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선한 일들을 기억하십니다. 가난한 이웃을 위하여 매주마다 서부역에 나아와 정성을 다해 섬기는 그 마음, 그 모습을 보십니다. 배고픈 이들을 위하여 귀한 물질을 내어 놓는 손길을 기억하십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주님의 선교를 위해 수백 킬로미터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는 그 충성을 보십니다. 부족함 많은 목사에게 주님의 일 한다고 정성을 다해 섬기는 손길을 기억하십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은 가족의 구원을 위해 눈물로 아뢰는 간구하는 모습, 성도간에 이모저모로 섬기고 애쓰고 수고하는 그 모든 것을 보시고 반드시 기억하십니다.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4. 세상 사람모두가 다 인정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시면 그 모든 것은 아무 쓸모도 없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맞아! 네가 옳아. 참으로 정성이구나! 잘했어! 그래 내가 너를 인정해! 내가 너를 기억해!’ 하시면 그것보다 높거나 귀하거나 앞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말라기 3장 16-17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저는 여러분과 제가 하나님의 기념책에 기록 되기를,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기를 그리고 하나님께 아낌 받는 사람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5. 이제 본문 11절로 -12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찾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와 여러분을 찾아 오셔서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을 구별하신 하나님께서는 희한한 약속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하나님에게 놀라운 언약이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창세기 17장 7절)
아브라함을 지나 여러분과 저에게 하신 하나님의 언약이란 그 역시 임마누엘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장 23절)
6.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대한 소망으로 충만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언약을 받았다면 그 삶은 보장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더욱 신뢰하였으며 25년의 긴 세월을 기다림 끝에 하나님의 언약하신 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번성케 하신다는 약속대로 번성하였습니다.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이 그 언약대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할렐루야!!!
본문 12절의 말씀을 다시 보겠습니다.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약속하신 하나님께 대한 약속 받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충만함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하심에 대한 소망으로 풍성할 뿐 아니라 오랫동안 참고 기다리는 신앙의 삶을 부지런히 살아가는 것입니다. 약속 받은 자의 사명입니다.
7. 하나님의 영광의 언약!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러분과 저는 어떻습니까? 아브라함이 가졌던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소망의 풍성함이 오늘 우리에게도 충만합니까? 만일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든 일상에서 임마누엘에 대한 언약의 소망으로 충만하다면 우리의 언어는 어떻게 변화될까요? 언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과연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게 될까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의 약속가운데 사는 성도는 할 수 없어!!! 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로 바뀝니다. 안될 거야!!! 라는 말은 하나님의 손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로 바뀝니다. 또한 너는 왜 그것 밖에 못해!!! 가 나는 하나님 안에서 너를 계속해서 기대해!!! 라는 말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의 삶과 그의 언어를 세상이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소망이 주도하고 통치하기 때문입니다.
8.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여러분! 진실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소망으로 충만한 신앙은 그것에서 멈춰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약을 성취하고 열매 맺는 복을 누리는 영광으로 확장됩니다. 하나님의 나를 위해 일하심에 대한 소망이 없이 어찌 내일을 살아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의 보장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어찌 고난의 파도와 맞서며 어찌 절망의 환경 속에서 싸워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 대한 소망이 있어서!!! 오늘도 인내하며 오늘을 감당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성도님들이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의 신앙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복을 기업으로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약속하신 바를 기업으로 받는 사람들!!!! 이 시대의 아브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