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의 삶은 그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실제입니다. 처음에는 의사라는 전문가에 의해 해결 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문제를 해결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 삶의 형편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인간의 기대치가 허물어져 버린 것입니다. 혈루증이라는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고침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의 병도 생겼을 것입니다. ‘내가 무슨 큰 죄를 지었길래 이래? 이 지긋지긋한 고난은 언제까지 계속 될 건가? 하나님은 나를 버리셨나?’
마가복음 5장 25절-2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그렇습니다. 이제 이 여인은 사람의 힘으로는 전혀 손쓸 수 없는 막다른 골목, 소망제로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누가 이 막다른 골목의 처지에 놓인 이 여인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과연 누가 나의 도움이 되겠습니까?
2. 마가복음 5장 27-28절의 말씀입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주님의 옷자락을 붙들었던 이 여인, 그는 누구입니까? 예수그리스도만이 나의 도움이시라고 믿음을 가지고 달려간 여인, 도대체 그는 누구여야 합니까? 사람의 그 어떤 것,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우리가 바로 그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의 옷자락을 붙든 사람!!!
본문 1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그렇습니다. 흙덩어리와 같은 우리가 하나님의 보좌,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이신 예수그리스도께로 나아가면, 그의 옷자락을 붙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십니다.
여러분! 긍휼이 무엇입니까? 내 형편에서 생각해주고 내 고난의 입장이 되어 살펴주는 것입니다. 레헴…….그 놀라운 긍휼의 마음을 품고 우리의 돕는 자가 되십니다. 눈물이 기쁨 되게 하십니다. 절망이 소망되게 하십니다. 실패가 승리되게 하시며 막다른 골목을 감사의 터전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래서 시편 46편 1절에서도 증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3. 하나님의 성도 여러분!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는 그 어떤 어려움, 그 어떤 고난, 그 어떤 눈물, 어떤 아픔, 어떤 절망들이 놓여 있습니까? 인생길은 끝없는 어려움의 연속입니다. 우리가 늘 경험하는 것처럼 한가지 문제가 해결 되었다 싶으면 또 다른 문제들이 터지고 때론 더 큰 문제들이 몰려옵니다. 문제없이 살고 싶은데 현실은 숨이 막힐 만큼의 문제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과연 누가 어려움의 연속인 인생에서 승리자가 되겠습니까?
과연 누가 막다른 골목에서 찬송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습니까?
본문 14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붙들고 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붙들되 굳게 확신을 가지고 붙들라는 것입니다. 예수확신!!! 주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구속하신 완전한 대제사장이시오 죽음을 부활로 바꾸신 능력이요 모든 것 위에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 대한 확신으로 충만을 이루어 늘 승리하며 찬송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애굽의 노예생활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서의 하나님의 복음은 출애굽이었고 가나안 땅에서의 행복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복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복음을 성취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히3:19/4:2)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복음은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떤 능력이 역사합니까?
본문12-13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5. 이 얼마나 신비하고 경이로운 말씀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살아있고 능력이 있는지 마치 두 날이 선 그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 합니다.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예리함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우리 사람들의 혼과 영과 육체의 모든 부분에 미치지 않음이 없고 마음과 생각과 뜻까지 주장하며 세상의 모든 얽혔던 것을 풀어헤치고 변화시켜가는 능력임을 말씀합니다.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에 그 삶이 맞닿으면 말씀의 능력이 쏟아져 내려 육체도 이기고 세상도 이기는 영광이 됩니다. 열두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붙잡은 것은 누구였습니까?
하나님의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옷자락을 붙잡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병의 근원이 쪼개어짐!!!....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마가복음5:29) 하나님의 복음이신 그리스도를 붙잡는 자에게 나타나는 은혜입니다.
5. 하나님은 진실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실까?......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하셨더니 그 한마디 말씀으로 인하여 빛이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천하에 물이 한 곳으로 모이라 하셨더니 바다가 되었습니다. 하늘의 궁창에 새가 날으라 하셨더니 온갖 종류의 새들이 날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의 복음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가운데 있는지를 단적으로 나타내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되어지는 영광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그 사랑을 증명하시며 자녀 삼으신 성도들의 간구에 도움이 되심이 무슨 일거리나 되겠습니까?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오늘 저와 여러분의 삶을 둘러싼 고난 어려움 눈물 아픔의 일은 무엇입니까?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복음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신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신 주님과 늘 일치하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그 복음의 능력에 덮여 육체와 세상으로부터 오는 모든 환난을 쪼개고 이 시대를 향해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는 능력이라고 증언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리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