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기도의 사도로 잘 알려진 래리 리Larry lea 목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39세에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늦은 밤 그의 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나가서 전해라. 고쳐 줄게.” 그는 “하나님, 제가 듣지 못하는데 어떻게 전합니까? 고쳐 주시면 전하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이 문제로 병실에서 기도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의시가 회진하러 들어오는 순간, 또다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 말씀이었습니다.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확실한 음성을 들은 래리 리 목사는 의사에게 퇴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의사는 듣지 못하는 그를 위해 글로 써서, 수술을 받지 않고 퇴원하면 귀가 먹을 수도 있다고 충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는 당신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습니다.”하고 병실을 나왔습니다.
퇴원한 그는 곧장 공원으로 갔습니다. 마침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들을 향해 큰 소리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바로 그 순간 들리지 않던 귀가 뻥 뚫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를 위해 채찍에 맞고 피 흘리신 예수님의 공로로 나음을 얻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였을 때, 비로소 치유의 사역자로 쓰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내 생각이나 환경에 연연하면서 고집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혹시 지금도 내 판단과 처지를 내세우며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부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분명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 말씀으로 나타내 보여 주시고, 우리의 심령에 음성을 들려주시며, 필요한 사람을 통해서 역사를 움직여 가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어두운 심령으로 인해 혹은 불순종으로 성령을 외면하며 모른 척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리스도인은 진실한 행동과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드리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나를 향한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순종함으로, 하나님께는 기쁨을 드리고 세상에서는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의 양식 중에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