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스데반의 지혜와 명철과 지식과 용기는 과연 어디로 부터 온 것일까? 스데반이 전하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지나 모세와 다윗과 솔로몬을 거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 당하신 예수그리스도에 이르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어찌도 이리 명확하고도 예리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당대의 권력자들 앞에서 어찌도 그리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 서기관과 그 밖의 유대인들이 진실로 하나님을 사랑했다면 그들은 스데반의 이 설교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들의 손으로 그리스도를 죽인 것을 탄식하고 통곡하며 회개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폐부를 깊숙이 찌르는 이 메시지를 듣고서도 회개하기는커녕 다시금 살인자의 손이 되었습니다.
2. [행]7:54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말씀의 칼에 마음이 찔렸다면 회개하고 돌아서야 마땅하지 않습니까? 그래야 생명이 번성하는 삶이 될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들을 마음에 찔림을 받고서도 오히려 ‘네놈을 죽이고 말겠다.’ 는 식으로 이를 갈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차지한 세상의 기득권을 놓지 않겠다고, 자자손손 더욱 육체의 영광을 누리겠다고 하나님의 어린양까지 죽였는데 거칠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래서 진리를 선포하고, 생명생수를 나누는 스데반을 죽임으로 스스로 살인자의 후손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였던 그들은 스데반을 죽이면서 다시 외쳤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겼다. 우리가 면류관을 차지했다.’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처절한 실패에 꿀을 발라 놓은 사단의 속임수에 불과 합니다. 그들이 완전한 착각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 사도행전의 본문 속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3. [행]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행]7: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행]7: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행]7: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하나님의 성도로 부름 받은 여러분! 누구에게 승리가 있는 것입니까? 마음을 찌르는 진리와 생명생수의 메시지를 마시기는 고사하고 듣기 싫다고 귀를 막고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종교선생들입니까? 아니면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우편에 서계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는 스데반입니까? 누가 승리자입니까? 기름진 얼굴에 근사한 옷을 입고 입술로는 하나님을 말하나 속에는 온갖 썩는 냄새들로 가득한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초라한 옷을 걸쳤으나 진리와 생명의 도를 전하는 스데반입니까? 과연 누가 승리자입니까? 예수사람 스데반을 돌로 쳐 죽이는 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들과 그들의 앞잡이들입니까? 아니면 예수복음 때문에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천사의 얼굴을 하며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의탁하는 스데반입니까? 과연 어떤 삶이 승리하는 삶이며 누가 승리자가 되겠습니까?
4. 오늘 계시록6장의 본문은 하나님의 오른 손에 들려있던 일곱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가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손에 들려져서 이제 하나씩 둘씩 그 인이 떼어지면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 누구도 뗄 수없는 일곱 인으로 철저하게 가려진 책이 그리스도의 손에 의해서 온 세상에 밝히 드러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공의의 역사가 차례차례 이루어져 가는 참으로 놀랍고 신비하되 무섭고 두려운 일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본문 1절 말씀 보겠습니다.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시며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관하시고 통치하시며 마무리하심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또한 닫혔던 것이 열리는 역사! 묶였던 것이 풀리는 역사가 오직 그리스도의 손에 의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망가운데서 부활하시고 무덤 문을 열어 제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죽음은 더 이상 죽음이 아닌 부활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었음이 드러났듯이 온 우주와 사람들과 그 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수수께끼들이 예수님의 손에 의해서 풀어지고 완성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생명의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영광스런 복의 길로 나아가고 사단의 악한 세력들과 그들에게 종노릇했던 사람들은 치욕과 파멸과 영원한 저주와 형벌의 자리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둠!!!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서의 예수는 누구입니까? 전부입니까? 일부분입니까? 절대적입니까? 상대적입니까?
5. 이제 다시 본문1-2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계]6: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계]6: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그리스도께서 첫째 인을 떼실 때에 사도요한의 눈에 흰말을 탄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흰말에 탄자는 활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에는 면류관이 씌워져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듯이 흰색은 순결함과 승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말과 활은 전쟁을 의미합니다. 면류관은 영광된 승리를 의미합니다. 성도는 말씀의 활을 가지고 영적전쟁을 하는 사람들이고 그리스도의 군사로 택함을 입어 영광된 승리를 거둘 사람들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상황이 그 어떠하던지 그리스도의 승리가 이미 성도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롬]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이김은 성도들의 것입니다. 승리는 보장되어있습니다. 모든 일에 말씀으로 맞서 보장된 승리를 거두시기를 축복합니다.
6.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이 진리를 분명하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오직 말씀대로만 살아 거룩하고 영광된 이김과 승리를 거두는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부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도 없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질서 곧 말씀이 역사함으로 욕심이 사라지고 모두가 평균과 조화를 이루어 함께 하나님의 부요를 함께 누리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행]4: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7. 육체의 자랑과 영광을 추구하는 세상 사람들에게서의 성공과 승리는 거짓말과 모함과 음모와 살인을 하고서라도 가지고 또 가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고 더욱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무너뜨리는 죄악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창조하실 때 말씀으로 모든 질서를 이루셨고 평균의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하늘은 하늘대로 땅은 땅대로,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정해놓은 질서 안에서 움직이도록 하신 것입니다.
만일 해가 더 오래 떠있고 싶다고 욕심 부려 달의 시간까지 빼앗으면 어찌되겠습니까? 만일 바다가 자기의 경계를 넘고 싶다고 욕심 부려 땅을 다 차지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짐이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의 경계 곧 질서를 무너뜨리고 욕심을 부린 것 아닙니까? 욕심으로 이룬 소유와 권력과 명예는 절대 성공도 승리도 될 수 없습니다. 아니 말씀을 무너뜨리고 욕심으로 이룬 것은 오히려 참혹한 실패와 죽음만을 결실 할 뿐입니다.
8. 창세기 1장 20-23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창]1:20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창]1: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창]1:2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그렇습니다. 모든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도 소망하는 건강의 복, 번성의 복, 부요함의 복, 풍성한 열매 맺음의 복, 그리고 충만의 복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복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에 순복할 때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씀대로 살면 손해가 아닌 백배를 거두는 복이 됩니다. 오직 예수로 살면 패배가 아닌 넉넉한 이김이 됩니다.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그리스도의 교회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말씀대로 사는 성도들의 이김의 역사였고 앞으로도 이길 역사입니다.
나는 저와 여러분이 진실로 예수님을 모든 일에 구원자요 성취자이심을 확신하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욕심대로 사는 세상에서 말씀의 활을 가지고 승리자의 흰말을 타고 삶을 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미 주신 영광된 승리의 면류관을 성취하는 복의 사람들이 되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