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
하나님께서는 마치 암탉이 그 날개 아래 새끼들을 모아 품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주의 날개 아래 품어 가장 귀하고 복스러운 은혜와 은총을 한량없이 베풀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그 백성들은 하나님의 품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수많은 예언자와 선지자들을 보내셨고, 심지어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그리스도까지 보내시며 품으려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엄청난 사랑도 다 거부해버렸다. -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께서 메시아 됨의 영광을 얼마나 많이 나타내시며 가르치셨는가? 갈릴리에서 예루살렘까지 차고 넘치도록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회복된 에덴의 영광과 하나님나라를 나타내주셨다. 눈먼 자들이 보고, 귀머거리가 듣게 되었다. 심지어 죽었던 사람들도 다시 살아났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자신들의 세상 영광과 육체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만 이용하느라 주님을 거부했다.
❋ 마23:3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마]23: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마]23: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 술을 길게 하고 [마]23: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마]23: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
사랑에 사랑으로 응답하고, 은혜에 은혜로 응답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하나님께서는 오른쪽으로 가길 바라셨는데 그들을 왼쪽으로 가버렸다. 하나님께서 바라신 삶은 양과 같은 삶이었는데 그들은 염소가 되어 버렸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고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성전에서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시고 등을 돌려 나오신 것이다.
❋ [마]24: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Jesus left the temple. -
예수님께서는 그날 이후 다시 성전에 들어가시지 않으셨다. 주님께서 성전에서 떠나심으로 성전은 더 이상 하나님의 집이 될 수 없었다. 하나님의 모든 가치와 영광이 다 상실되어 A.D 70년 티투스가 이끄는 로마군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 오늘날의 교회가운데 주님이 즐겁게 계신 곳은 과연 얼마나 될까? 한국교회는 괜찮을까? 혹시 주님은 벌써 그 교회를 떠나셨는데 십자가는 걸려 있으나 사람들에 의한 사람들의 잔치만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주님이 머무시는 곳, 그곳이 참 성전이다. 주님이 계신 곳, 그곳이 은혜와 진리와 생명과 복이 역사한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하늘양식이 쏟아져 내리던 곳이 금으로 장식된 성전이었는가? 빈들일지라도 주님이 계신 그 곳이 바로 몇 백억 몇 천억 들여서 건축한 교회들과 비교될 수 없는 주님의 교회이다. - 여러분의 심장에 주님이 계신가? 주님께서 항상 머물러 계실 수 있는 여러분의 심장이 되기를 바란다. 그곳이 예루살렘 성전보다 더욱 거룩하고, 그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보다 더더욱 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 [요]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 [마]24: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제자들은 성전 뜰에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 곧
❋ [마]23: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마]23: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
하신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아름답고 웅장하고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키며 묻는다. -“주님! 주님께서도 보시는 것처럼 이 성전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웅장하고 멋있습니까? 게다가 이 성전은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 이 성전이 황폐하게 되고 버림받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까?” - 그렇다. 내일 일에 대하여 전혀 알 수 없는 우리 인간의 눈으로는 ‘어찌 이 웅장하고 찬란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수 있는가? 어찌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파괴될 수 있는가? 어찌 이토록 놀랍게 세운 부와 명예와 권력이 무너져 내릴 수 있겠는가? 어찌 이 아름다운 지구가 파괴 될 수 있겠는가? 내가 왜 버림받는가?’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와 사랑을 잃어버린 성전과 도시와 사람의 의미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 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해서 예언하신 것이다.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그렇다. 너희들이 보는 것처럼 이 성전은 참으로 웅장하고 아름답고 화려하다. 세상 그 누가 이 성전을 보며 감탄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나는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한다. 너희들이 보고 있는 이 성전은 곧 너희들의 눈에서 사라질 것이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을 만큼 다 무너지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 아마도 제자들은 주님의 이 예언의 말씀을 들으면서도 설마설마 했을 것이다. 마치 오늘날의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도 ‘정말 그대로 실현될까?’ 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온 세상에 쉴 새 없이 마지막 시간을 알리는 각가지 징조들이 가득한데도 여전히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가운데 있는 교회들 아니 더욱 세속화되어 가는 교회들의 모습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진실로 오늘날의 교회와 성도들이 요한계시록의 말씀들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면 분명 지금과는 현저하게 다른 신앙의 열매를 맺고 있을 것이다. 더욱 사랑으로, 더욱 진실하게, 더욱 뜨겁게, 더욱 충성으로, 더욱 기쁨으로........
❋ 여기에서 참고로 예루살렘 성전은 제1성전과 제2성전으로 구분을 한다. 제1성전은 기원전 957년 솔로몬이 세웠다. 성전은 가장 최고의 것들로 공들여 건축했고 내부는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성전의 영광이 400년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나 기원전 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불에 타서 다 무너졌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난 결과였다. 제2 예루살렘 성전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지 70여 년이 지난 기원 전 516년에 바벨론을 무너뜨린 페르시아 고레스왕의 허락에 의해 스룹바벨에 의해 건축되었다, 그러나 재건된 예루살렘 성전은 처음 성전에 비해 규모도 작을 뿐 아니라 초라해서 첫 성전세대에 속해 있던 사람들은 슬퍼했다. 후에 제2성전은 헤롯왕에 의해서 더욱 크고 화려하게 증축되었다. 예물과 헌물로 풍성하고 아름답게 꾸며져서 누구든지 성전을 보면 감탄했고 성전의 영광은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성전은 종교주의 자들의 부와 명예와 권력의 놀이터로 전락을 했다. 성전을 꾸민 금을 성전보다 귀하게 여길 정도였으니 당시의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들의 세속화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주님은 그 성전을 떠나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우리 한국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백 억 들여서 건축한 교회들이 한국 땅에 즐비하다. 예배당에 들어서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세상의 온갖 좋은 것들로 부족함 없이 구비하여 성도들을 편안하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우리의 교회와 성도들이 주님께서 힘써 가르쳐주신 그 길로 걷고 있는가? 그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열매 맺고 있는가? 얼마나 주님을 닮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이었으나 다 비우고 사셨던 예순님! 그 누구보다 더욱 높이 계셔도 부족했지만 가장 낮고 낮은 자리로 내려앉아 백성들의 눈물과 아픔과 고통을 돌아보셨던 예수님! - 그런데 유럽의 교회와 남미 북미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거나 세속화되었기에 언급하는 것을 미루고, 우리 한국교회와 성도는 어떠한가? 하는 것이다.
❋ 내 이름 내고, 내 교회만 높이 세우려는 것이 아닌 낮은 자들을 돌아보며 대 사회 속에서 공평과 정의와 진리를 따르는 교회가 많아져야만 한다. 서민들의 삶 안으로 들어가 그들의 땀 냄새를 맡으며, 그들의 아픔과 눈물과 고난을 주님의 심장으로 보듬고 주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위로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의 교회의 일이고 그러한 교회가 주님의 교회이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된다. -
만일 우리 주님께서 오늘 우리 교회로부터 등을 돌리시면 우리는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 주님께서 우리 한국 교회로부터 친히 떠나가시면 우리 한국 교회는 어떻게 되겠는가? 만일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심장으로부터 떠나가시면 우리 자신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 황폐화 되고 버림받을 것이 아닌 끝까지 주님의 영광에 붙들려 쓰임 받아야 되지 않겠는가?
❋ [계]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님 처음 믿었을 때 그 순수함, 그 열정, 그 약속, 그 충성, 그 사랑을 새롭게 할 뿐 아니라 더욱 견고하게 함으로 여러분 안에서 시작하신 하나님의 영광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