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먼저 본문 29-30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과연 언제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재림의 주님으로 오실까요? 일주일 뒤일까? 아니면 일년 뒤일까? 아니면 십 년 뒤일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아버지만 아십니다. 그러나 본문 29-30절의 말씀이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사람에게는 어떤 현상들을 보면 깨닫는 감각과 능력이 있어서 대략적인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마치 무화과나무 그리고 모든 나무들이 자라 오르는 잎사귀의 색깔과 크기를 보면 점점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자연히 아나니……오늘날 일월성신에 나타난 정상적이지 않은 현상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또한 사람들 사이에 만연한 종교다원주의, 동성애, 물질만능주의,이기주의 그리고 교회의 타락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여러분은 예수님의 다시 오실 시간이 아주 가깝다고 여기십니까? 아직도 멀다라고 여기십니까? 자연히 안다는 것은 그리 힘쓰지 않아도 알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조금이라도 영의 감각이, 조금이라도 영의 눈이 열려 있는 사람이라면 그냥 알게 된다는 것인데 주님의 구름마차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요? 재림의 시간이 아주 가까이 이른 것을 어렵지 않게 깨닫는 이 시각에 우리성도들이 준비해야 할 것을 무엇이겠습니까? 손전등은 가졌는데 혹시 배터리가 없는 것은 아닌지? 자동차는 있으나 혹시 가솔린이 없는 것은 아닌지?
2.본문 31절 말씀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지난주일 말씀 드린 것처럼 주님께서 재림하실 그 즈음 세상사람들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때문에 기절할 만큼 정신을 잃게 되고 의지할 곳이 없어 통곡하며 탄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성도들에게는 고개를 드는 날이요 영원한 찬양이 시작되는 날이며 영생으로 나아가는 첫날이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왕국백성의 삶이 시작되며 지상에서의 예배자를 넘어 천상의 예배자가 되어 영원무궁하도록 예수님과 함께 온 우주와 온 세계를 다스리는 왕의 권리를 누리는 날이 됩니다.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 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 터이요 그의 이름도 그들의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22:1-5절)
3.‘영광의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세세토록 왕의 권리를 누리리라.’ 그렇습니다. 이것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된 선물입니다. 이 영광된 선물을 세상 그 무엇과 바꾸겠습니까? 그러하기에 참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눈물흘림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핍박당하고 고난당할지라도 복음으로 끝까지 견디고 감당합니다. 영생과 함께 이 영원한 영광의 복이 보장되어 있기에 주님의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충성 봉사하는 것이며 주님의 지상 대 명령인 복음을 전파하고 선교하는 일에 기쁨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세상사람들의 말로 고생 끝 행복시작입니다. 영원한 영광의 행복으로!!! 여기에 모인 우리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진 이때에 성령의 지혜가운데 더욱 깨어 그날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이제 34-36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지난주에 여러분은 뉴스를 통해 강릉에서 일어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참변소식을 들었을 것입니다. 저도 그 참담한 뉴스를 들으면서 마음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졸업을 앞둔 학생들….이제 대학에 진학해서 마음껏 삶의 날개를 펼치며 살아갈 것을 기대했을 텐데. 과연 누가 그 팬션에서, 그 방에서 그렇게 사고를 당할 줄 알았겠습니까? 알았더라면 결코 나서지 않았겠지요. 그 아이들의 부모는 도대체 어떤 마음이겠으며 그 극한 슬픔에 무어라 위로를 보낼 수 있겠습니까? 그러하기에 우리사람들의 하루하루는 기쁨이어야 하며 사랑이어야 하며 진리이어야 하며 선함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사람에게 보장된 것은 바로 이 시간이라는 현재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지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5.게다가 주님 재림의 날도 서슴없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엄히 말씀하시는 것처럼 함부로 살수 없고 세상에 취해서 살수 없고 세속에 물들어서 살 수 없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말씀에서 “조심하라”는 것은 ‘경계하고 있으라’는 의미입니다. 더 나아가 ‘주님을 섬기는 일에 더욱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방탕함이 아니라 성결함이어야 합니다. 술취함 곧 세속에 취함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붙들려야 합니다. 생활의 염려가 아니라 영생의 소망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항상 기도는 시간 날 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기도는 마음이 내킬 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기도는 기도가 곧 생활이 됨을 말합니다. 본문36절에서 주님 말씀하십니다. “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6.주님의 성도여러분!
항상 기도하는 성도의 영이 잠들겠습니까? 우리 삶에 등불인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성도의 영이 어둡겠습니까? 그래서 기도하는 성도, 말씀에 붙들려 사는 성도는 주님 다시 오실 때를 깨닫는 것입니다. 마치 시므온처럼 마치 안나처럼 말입니다. 기도하며 깨어 있는 성도, 말씀으로 세상과 경계를 삼는 성도 그들은 세상의 모든 환난에서 벗어남, 피함을 입고 주님 앞에 세움을 입게 됩니다. 주님 앞에 세움을 입은 성도들!!! 그날 주님은 그들에게 의의 새 옷을 입혀주시고 하늘잔치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여러분! 주님의 재림은 언제 성취되겠습니까? 지금은 잘 때가 아니라 깨어날 때입니다. 지금은 세상에 취할 때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로 더욱 무장할 때입니다. 지금은 주님의 복음을 더욱 힘써 전하며 충성할 때입니다. 인자 앞에 서도록……인자 앞에 서도록!!!우리사람들의 마지막 운명이요 최후의 승리는 그날 판가름 납니다. 그날 주님께서 약속하신 영광의 복을 모두 차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