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본문 18-19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에서 나심은 헬라어 사본에서 게네시스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출생, 탄생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창조, 시작, 세대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창세기를 Genesis라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의 새로운 탄생이요 시작점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로마서 5장 17절에서 말씀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하였은 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아담의 하나님께 대한 반역, 배도로 말미암아 인간은 죄에게 종노릇 하는 죽은 자가 되었습니다. 사망의 세상에서 사망의 삶을 살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세상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참혹한 일들을 보십시오. 소망 둘 곳에 그 어디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마다 절망합니다. 쌓아놓고도 근심하고, 배부르게 먹고서도 한탄하고, 손에 가득 들고서도 남의 것을 탐냅니다. 사망이 왕 노릇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새로운 창조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땅을 목적 삼는 것에서 하늘을 목적 삼습니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 살던 삶에서 영생의 약속을 따라 사는 성령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죽음이 아니라 생명! 저주가 아니라 영원한 복의 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예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그 복의 주인공은 바로 여기에 모인 주님의 성도들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의 나심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새 사람,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낙원을 차지할 영광의 사람들입니다. 할렐루야!!!
2. 이제 20-21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주의 사자’ 란 천사를 의미하기도 하며 야훼하나님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마태는 천사의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꿈을 꿈으로 치부하지 않고 꿈을 통해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말씀하심으로 깨닫는 요셉의 영성입니다. 19절에서 요셉은 의로운 사람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의로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의로운 사람이란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노아처럼 늘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즐거워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또한 의로운 자란 욥처럼 정직한 사람이요 모든 일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미워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따르는 영성을 소유한자….그의 영은 살아 역동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임재를 깨달으며 그 임재 앞에 순종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속화된 영성을 가진 자는 자신과 약혼한 여자가 알 수 없는 임신을 하게 된다면 모욕을 주던지 법정에 세우든지 돌로 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의 영성은 살아있었기에 하나님의 임재와 부르심 앞에 순종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일하심에 동역자로 쓰임 받게 됩니다. 곧 모든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하는 일에 쓰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성도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영성이 노아와 욥과 요셉과 같기를 축복합니다.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으로 시작하고 하나님으로 마침이 되는 삶 말입니다. 그리하여 주어진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의 삶을 살아 사망의 그늘아래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이제 22-23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렇습니다. 메시아탄생은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입니다. 특별히 메시아의 동정녀 탄생은 창세기 3장 15절의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와
이사야 7장 14절의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언약의 중복적인 성취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은 절대 신실 변함없이 그대로 성취됨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약속된 모든 말씀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어짐을 확증한 것입니다.
4. 주님의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내일도 늘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살아내는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말씀을 통하여 언약해주신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은혜와 복을 결실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속에 심어놓으신 보배롭고 존귀한 복의 약속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모든 언약의 선물들이 여러분에게서 그대도 결실한다면 여러분의 삶은 얼마나 부요하며 존귀하며 보배로우며 영광스럽겠습니까?
성경에 심어놓으신 언약의 복들을 믿음으로 캐어내야 합니다. 특별히’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하심이라.’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심으로 홍해바다도 마른 땅처럼 건너고, 요단강도 가르고, 넘어설 수 없는 성벽도 뛰어 넘으며, 물리칠 수 없는 대적들과 나라들을 다 이기고 가나안을 여러분의 영토로, 하나님의 왕국을 여러분의 기업으로 차지하기를 바랍니다.
임마누엘!!!
영원토록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라면 세상 그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임마누엘!!!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약속을 품은 심장이라면 무엇 앞에서 절망하며 낙심하며 주저하겠습니까?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 이 영광의 약속이 죄악이 가득한 이 세상을 이기며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 이 영광의 은혜를 온전히 품고 걸음걸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가는 주님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