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는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계시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1954년생)에 대한 이야기로 오늘의 증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는 오프라 윈프리가 가지고 있는 종교적 배경은 삼가고 다만 보잘것없이 보이던 한 사람이 위대한사람으로, 절대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존재하게 된 비결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 오프라윈프리는 1980년대 중반부터 2011년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오프라윈프리 토크쇼’ 로 미국을 넘어 온 세계 사람들에게 도전과 위로 그리고 용기와 소망을 전해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녀가 가진 인기와 명성에 대한 힘은 여러 면에서 나타났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20세기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1997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에서 ‘미국의 존경하는 인물’ 3위에 뽑히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그녀는 만지기만하면 모든 것이 금으로 변한다는 그리스신화의 마이다스처럼 ‘출판업계의 마이다스 손’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추천하고 소개했던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그에게는 여러 가지 별명이 있는데 ‘미국 최고의 힐링 멘토, 미국 연예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의 가치를 지닌 여성, 미국 연예인가운데 억만 장자로 최고의 재산을 가진 여성’ 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의 재산은 우리 한국 돈으로 무려 약 구천억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오프라 윈프리는 부와 명예와 인기를 모두 얻은 인물이 되었습니다.
* 그러나 여러분도 이미 잘 알고 있듯이 그는 이렇게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흑인이라는 넘기 힘든 장벽과 지독한 가난, 14살 때 미숙아의 출산과 함께 두 주후에 그 자녀를 잃는 고난, 그리고 100kg 이 넘는 뚱뚱한 외모, 그리고 너무나 평범한 학력........ 그리고 수많은 암흑의 조건들이 그의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어떻게 부와 명예와 인기를 한 몸에 얻는 것을 넘어서서 위대한 인물로까지 높임을 받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비결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습니다.”
* 그렇습니다. 그 자신이 말하는 ‘암흑의 인생에서 빛으로의 인생’ 의 비결은 다름 아닌 독서에 있었습니다. 평범한 말처럼 들리지만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만이 자신의 모든 것을 역전시킬 힘이라 믿으며 온갖 열정을 다 쏟았습니다. 여러 방면의 다양한 책을 읽어가고 이해해 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책을 통하여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강하고 견고하고 따스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책과의 만남, 책에 대한 열정과 수고가 오늘날의 오프라윈프리를 빚어낸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만남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만남에 대하여 어떤 열정과 수고로 오늘을 건축해가고 있습니까? 특별히 하나님의 약속의 상속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열정과 수고는 어떤 것입니까? 오프라윈프리에게서의 피눈물 나는 독서는 오늘의 삶을 위한 필수 과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상속자로 기름부음을 받은 우리성도에게서의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위한 사명의 과정은 무엇일까요?
* 땅은 하늘을 만나야 참 땅, 생명을 잉태하는 땅이 됩니다. 땅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땅은 하늘로부터 축복을 입어야만 그가 품은 것을 결실할 수 있습니다. 사과나무 체리 나무,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아무리 귀한 씨앗을 품었을지라도 전능자께서 비와 이슬과 햇빛을 내리지 않으시면 아무 소용도 없게 됩니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입니다. 그러나 남자가 참 남자가 되고 여자가 참 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만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둘이 합하여 한 몸이, 한 삶이, 한 뜻이 될 때 비로써 그들은 각각의 존재에서 일치된 존재가 되어 하나님의 계획과 뜻하심을 성취해 가는 피조물이 됩니다.
* 야곱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가장 존귀하고 보배로운 축복을 유산으로 받은 아들이 되었지만 나그네의 곤고한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자신의 형에서의 살기 가득한 분노를 피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왔지만 그냥 먹고 지내는 처지가 아니었습니다. 말이 조카였지 실상은 종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밤에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낮에는 뜨거운 태양을 온몸에 받으며 라반의 수많은 양떼를 돌보아야했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이러한 야곱에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 자신의 다른 한 몸, 다른 한쪽인 라헬을 만나게 되었고 그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18절에서 말씀합니다.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 년을 섬기리이다.” 얼마나 사랑했으면요....... 얼마나 좋았으면요.........야곱과 라헬의 만남 그것은 세상의 눈으로 보면 운명적인 만남이요, 영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거룩하고 보배로운 섭리였습니다. 야곱은 그 라헬을 얻기 위해 무려 칠년간 땀 흘리며 수고해야 했습니다. 낮에는 양들을 먹이기 위해 거친 산등성이를 수도 없이 올라야 했습니다. 밤에는 추위에 떨며 온 밤을 지새워야했습니다. 칠년 동안 그가 오르락내리락 하던 산언덕의 거리는 과연 몇 킬로미터나 되었을까요? 칠년을 넘어 십 사년 그가 흘린 땀방울은 과연 얼마나 되며, 그의 손과 발은 또한 얼마나 거칠어 졌을까요? 야곱의 그 수고와 땀, 그 헌신과 눈물, 그 아픔과 노력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이었습니까? 단지 라헬 그리고 그 사랑 때문이었을까요?
* 여러분! 그렇습니다. 야곱은 자신의 다른 한쪽, 곧 자신과 일치되어야할 존재, 라헬을 얻기 위해 칠년 그리고 또 다시 칠년의 그토록 힘들고 고단한 수고를 아끼지 아니했던 것입니다.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30절) 야곱의 라헬을 위한 칠년이여!!! 라헬을 위한 십 사년의 수고와 헌신이여!!! 그것은 단지 라헬과 그 사랑을 위한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라헬과 그 사랑, 그 모든 것을 넘어서고 포함하는 곧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위한 수고와 헌신이었습니다. 땅에 묻히고 말 야곱, 한 인간의 수고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상속자로서의 헌신과 수고였습니다.
* 여러분! 야곱에게서의 라헬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라헬은 야곱의 마음에 칠년의 수고를 몇 칠처럼 여길 만큼 마음 깊이 들어온 사랑하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라헬은 여자이상의 여자였습니다. 왜 여자이상의 여자일까요? 라헬은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의 후사로써 아브라함과 이삭의 뒤를 이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번성하고 창성케 하기 위한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땅과 하늘이 만나야하듯, 야곱은 라헬을 만나야만 진정한 야곱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는 진정한 야곱이 되기 위해서는 칠년 그리고 또 다른 칠년의 수고와 헌신은 반드시 거쳐야할 사명의 과정이었습니다.
시편 105편 7-11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 4살 된 아들을 둔 엄마가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엄마와 아들은 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 단란한 가정에 예고 없는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사랑하는 아들에게 3세 미만의 아가들에게서 발병되는 ‘소아 복부종양’ 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제 막 4살이 된 아들 에이든은 오른쪽 신장을 제거해야하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들고 위험한 수술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견뎌내기 어려운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를 끊임없이 받아야만 했습니다.
절망의 한 가운데서 아이도 엄마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아이도 지쳤을 뿐만 아니라 엄마도 지쳐서 포기하고픈 생각이 수도 없이 들 법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이든의 엄마는 그때마다 아이를 안고 해변으로 나가고, 초원으로 나아가 “내 아들아!!! 엄마는 너를 놓지 않아! 넌 완치 될 수 있단다. 내가 널 끝까지 돌볼 거야!!!” 하며 아이를 깊이깊이 가슴에 품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현재는 기적의 한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추가 치료를 받고는 있지만 몸 안에 있던 모든 종양이 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엄마의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랑과 헌신의 온도가 아이를 살려냈다고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죽음의 병에 사로잡혀있던 4살짜리 에이든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였습니까? 만일 쉽게 포기하고, 쉽게 절망하는 사람이 그 아이의 엄마였다면 과연 죽을 위기 앞에 놓여있던 에이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에이든에게 그의 엄마는 생명의 만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엄마의 포기할 줄 모르는 사랑의 위로와 헌신은 에이든의 완치의 영광을 보기위한 과정이었습니다. 여러분! 실로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삶에는 극한 절망가운데서도 생명과 소망과 영광이 되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생명이었음에도 죽음과 절망이 그리고 어두움이 되는 만남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의 삶에서는 누가 무엇이 생명과 소망 그리고 영광이 되고 있습니까? 그리고 나에게 그 놀라운 생명과 그 벅찬 소망과 찬란한 영광을 주는 존재를 위해서 힘써 행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은 생명과 소망과 영광이 되는 만남을 보고 듣고서도 여전히 눈멀고 귀가 먼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욱 슬픈 현실은 죽음과 절망과 암흑을 위해 단 한번뿐인 보배로운 자신의 온 삶,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투자하다가 마침내 영원한 죽음과 영원한 저주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13: 50절) 오늘 나는 누구입니까? 오늘 나의 칠년의 수고, 십사 년의 수고, 그리고 일평생의 수고는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과연 오늘의 수고와 헌신으로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할 수 있겠습니까? 과연 그 고난과 땀방울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어 영광의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겠습니까?
* 밭 한 가운데서 온갖 보화를 발견한 가난한 농부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구입하고야 맙니다. 또한 값진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고를 다하여 반드시 그 진주를 차지하고야 맙니다. 밭 한 가운데서 보화를 발견했음에도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지 않는다면 그리고 유일무이한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수고를 다 하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지극한 바보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 인생의 참 꿈을 발견한 사람, 곧 그가 작가이든지, 미술가이든지, 사업가이든지 혹은 학자이든지, 음악가이든지......... 그는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손에 지문이 닳도록, 허리에 병이 생기도록, 눈에 진물이 나도록, 발이 부르트도록 수고하고야 맙니다. 품고 있는 꿈의 가치가 오늘의 고난과 수고와는 전혀 비교할 수없는 절대적인 축복과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상속자로 부름을 받고 천국의 기쁨과 영생의 영광을 발견한 사람은 온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칠년 아니 칠십년 아니 그 이상이라도 언덕을 오르고 돌부리에 채이는 수고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한 밤의 추위와 쏟아지는 태양의 더위도 온몸에 받으며 헌신하고 충성합니다. 천국의 가치는 자기 소유의 모든 것, 삶의 전부를 다 드려서라도 반드시 차지해야할 절대 가치 그 이상의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그 수고와 헌신으로 라헬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그분의 언약을 성취한 것입니다.
* 오늘 여러분과 저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상속자로 부름 받은 오늘의 야곱 맞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의 수고와 헌신은 어떻습니까? 야곱의 것과 일치합니까?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이것은 무조건 적인 수고와 헌신이 아닙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이것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 곧 영생과 천국의 그 놀라운 영광을 보기위한 하나님의 상속자들이 치러야 할 사명의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