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미인이라 여길만한 아주머니가 대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딸과 함께 찬양을 듣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했습니다. 외형적으로 삶에 여유도 있어 보이고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짧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꽃처럼 시들고 말라갑니다. 게다가 우리는 내일 일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죽음은 싫어요. 말하기도 힘든 이야기예요” 라고 말합니다. “아닙니다. 죽음은 오히려 희망입니다. 영원으로 나아가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해주고 하나님과 함께 살게 될 영생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심장에 파문이 일어나고 있음이 얼굴표정에서 베어 나왔습니다. 아주머니의 딸은 조금 거리를 두고 서 있었는데 나와 자신의 엄마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궁금히 여기는 표정이었습니다. 복음이 던진 파문을 안고 딸과 함께 발걸음을 돌려 조금 걸어가던 아주머니는 다시 찬양소리가 나자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서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찬양의 은혜를 그들의 영혼에 불어 넣어 주셔서 감동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와 자신의 엄마가 어떤 이야기를 할까? 여기던 딸도 복음이 던진 삶의 파문을 안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번엔 그 딸에게 더 다양한 삶의 주제와 영혼의 숙제를 안겨주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모녀는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궁금합니다. 그들의 심장에 일고 있는 복음의 파문이 새 삶을 시작하는 첫걸음이 되길 소망했습니다.
* 예수님께서는 죽음이 가득 내려앉은 자리에 생명의 파문이 되셨습니다. 친구처럼 여기던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이미 냄새가 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무덤의 돌을 옮기라 말씀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라!” 소리 치셨습니다. 그러자 냄새나던 그 주검이 다시 생명이 되었습니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채로 나오는데”(요11:44) 기절할 정도의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거짓이 제 세상이라고 판치는 한가운데서 진리의 파문이 되셨습니다.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면서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한 채로 살며, 겉은 양의 옷을 입었으나 속은 노략하는 이리를 품고 살았던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예수그리스도는 삶과 말씀의 일치이실 뿐만 아니라 진리의 실체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님을 죽이기로 결의하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막11:18) 악은 선을 싫어하고 어두움을 빛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미움과 살인이 난무하는 곳에 사랑의 파문이 되셨습니다. 상상하기 어려운 고난과 고초를 겪으신 그리스도께서 결국 참혹한 십자가죽음을 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손과 발을 향하여 못을 박는 망치소리는 인간들의 미움과 살인의 자기실체를 알리는 자기 소리였습니다. “우리는 미움의 자식들이다. 우리는 살인자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바로 그런 우리 사람들에게 사랑의 파문이 되셨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무능의 광야에서 능력의 잔치를 벌이셔서 파문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자 모여 있던 무리가 여자와 아이를 제외하고 오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허기져 있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왕도 한 번에 오천 명을 먹이는 잔치를 벌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는 가장 편안한 음식이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광야에 가득 모여 있던 무리들에게 원하는 대로 배불리 먹이시는 잔치를 벌이셔서 파문이 되셨습니다.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14:24) 그렇습니다. 생명은 생명으로, 진리는 진리로, 사랑은 사랑으로, 능력은 능력으로 파문을 일으킵니다.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르신 이유는 우리 역시도 그리스도의 파문을 계속해서 일으켜 가라하심 때문입니다. 예수 믿어 복 받고 배부른 삶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죽음의 냄새가 난무하는 곳에 생명의 파문을 일으키며, 거짓이 판치는 곳에 진리의 파문을 일으키고, 미움과 살인이 난무하는 곳에 사랑의 파문을 일으키며, 무능으로 어쩔 줄 모르는 곳에 능력의 파문이 되라 하심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불러주신 목적대로 예수그리스도의 파문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목숨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릴 때, 우리가 우리의 삶을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릴 때, 그리스도의 파문은 온 세상과 모든 역사에서 계속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하는 삶, 즉 땅의 일을 위하여 사는 삶에 서는 결코 그 어떤 파문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만일 파문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죄악의 파문이요, 죽음을 위한 파문이 되고야 맙니다.
* 세상에서 들려오는 파문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고대생, 동문 여학생 몰카에 성폭행까지…'파문', 남양유업의 '욕설 파문' 일파만파, 차승원 아들, 대마초에 성폭행 추문..파문 확산, 민주당대변인 차영 “조용기 목사 손자 낳았다” 파문, 기성용 비밀 sns 파문, 김구라 막말파문, 김용민막말 파문, 백지영비디오파문, 연예인동영상파문, 한 국회의원의 '술자리 파문' /오늘 우리 안에 무엇으로 충만한가? 그것이 삶에서 쏟아내는 파문의 근거가 됩니다.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하면 그리스도의 것들로 파문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 안에 세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면 우리의 파문은 세상의 온갖 더러운 일들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의 심령에 채워진 것은 무엇입니까?
*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교회’라는 평가는 물론 ‘세계 기독교의 대안’으로까지 제시되고 Savior 교회라고 알려진 "The church of savior" 교회에 대해서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교회는 교회의 규모보다 사역의 깊이를 강조하는 교회입니다. 1947년 고든 코스비 목사님이 30세의 나이에 설립한 교회입니다.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불과 2마일 떨어진 Adams morgen에 위치해 있는 교회인데 빈민지역입니다. 이 교회의 전체 성도는 150명입니다. 그 이상의 신자는 받지를 않습니다. 성도를 교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철저한 훈련과정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가 되기로 결단하고 헌신하는 자만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150명의 결코 큰 교회가 아닌 Savior 교회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가운데 큰 파문을 일으켜가고 있습니다. 큰 교회, 대형교회도 하지 못하는 일을 감당하기 때문만이 아닌 초대교회의 삶을 철저하게 실천하며 열매맺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연간 예산은 약 이천만 달러, 220억 원을 상회하는데 그 대부분의 재정이 200가지의 사역들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150여명 밖에 안 되는 성도가 어찌 일 년에 220억 원의 헌금을 할 수 있는지....... 150여명 밖에 안 되는 성도가 어찌 200 여개의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지.........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그들의 신앙이기에 어떠하기에 시대와 역사 앞에 파문이 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이천년 전에 이미 증거 된 초대교회가 보여주었던 철저한 예수정신과 완전한 예수의 삶을 그들이 몸으로써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로.......오직 그리스도로.......충만하기 때문입니다.
* Savior 교회의 핵심적인 철학은 4가지인데 첫째로 영적인 삶을 통해서 주님을 닮아 가는 삶을 추구하고 둘째로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긍휼의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셋째로 주님이 섬기셨던 가난한 자, 버림받은 자, 소외받은 자들을 섬기는 일에 헌신하며 넷째로 용기와 희생적인 삶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헌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감당해 가는 사역들을 보면 카페와 서점이 동시에 운영되는 ‘토기장이의 집’ 사역을 통해서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음식과 문화와 정신의 풍성함을 공급합니다. 또한 ‘작은 예수의 집’ 사역을 통해서는 노숙인들의 발을 씻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집’ 사역을 통해서는 노숙인의 육신의 질병뿐만 아니라 영적인 질병까지 치유하고 ‘사마리아인의 집’ 사역을 통해서는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희년 주거 사역’ 을 통해서는 팔백 세대가 입주한 아파트를 운영합니다. 그밖에도 200여 가지의 사역을 통하여 지난 58년 동안 예수그리스도를 삶으로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150명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의 파문의 핵심은 오직 예수그리스도 이었습니다.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부르셨다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천년 전에 사회와 민족과 역사 앞에 파문을 일으키셨던 것처럼, 그리고 그의 제자들 역시도 파문의 주인공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도 이 시대와 사람들과 사회와 민족과 역사 앞에 파문을 일으키며 살라는 것입니다. 죽은 자들에게서는 생명의 파문이 일지 않습니다. 거짓된 자들에게서는 진리의 파문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미움과 원망의 사람들은 사랑의 파문을 일으킬 능력이 없습니다. 무능한 자에게서는 능력을 나타낼 파문이 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성도에게는 이미 예수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생명과 진리, 사랑과 능력의 파문을 일으킬 권세가 이미 주어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하여 우리가 숨을 쉬며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파문을 일으키며 살아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파문을 일으켜 가고 있습니까? 만일 우리의 삶이 파문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혹 하나님보다 더 높이고 더 사랑하는 것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마10:37)
* 우리가 그리스도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삶을 드리는 과정에서 부딪힘은 당면한 과제입니다. 세상은 본래 세상이라는 죽음의 추구하기 때문에 그 세상에서 생명과 진리와 사랑과 능력이 만개하고 열매 맺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걷는 걸음걸음 딸과 어미가, 시어미가 며느리와 불화하는 것 같은 일들이 아무리 많이 있을지라도 우리 성도들은 여전히 그리스도로 살아 파문을 일으켜가는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파문을 일으켜 가는 그 비결은 끊임없이 나를 비우고 비워진 그 자리에 그리스도로 충만히 채워 그리스도로 사는 것입니다.
* 여덟 명의 외국인들이 찬양을 들으면서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니 “나는 브라질에서 왔습니다. 나는 영국에서 왔습니다. 나는 독일에서 왔습니다.” 하면서 자신들을 소개 합니다. 그리고 내게 “당신은 어디에서 왔습니까?” 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나는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러자 그들은 “우리도 하나님을 믿습니다.” 라고 하며 “Praise The Lord.” 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북 카페를 열어서 루마니아에서 복음을 전하고 오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다 함께 “Praise The Lord.” 외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여러분!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우리의 심령에 가득 채우고 또 채워야 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이 증언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그렇습니다. “Praise The Lord.” 는 온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로 파문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삶의 주제요 능력입니다.
* Savior 교회를 시작한 고든 코스비 목사님이 한 말입니다. “우리가 준비된다면, 하나님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이 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려지길 준비하면 하나님께서는 작고 연약한 우리를 예수그리스도로 통과 시키셔서 우리로 세상에 놀랍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파문을 일으켜가는 삶이 되도록 하여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