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새해 첫 주일 예배를 신령과 진리로 그리고 설렘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우리 모두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영광이 가득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올해 2013년, 우리의 교회는 “지경을 넓히는 교회” 우리의 삶은 “지경을 넓히는 삶”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부지런히 땀 흘리고, 수고하고, 도전하여 풍성하고 아름답고 영광 충만한 지경으로 확장되는 우리들의 신앙과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제의 지경에서 머물러 있을 수 없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크고 넓고 견고하고 아름다운 지경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머물러 있으면 썩습니다. 멈춰있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살아 있어야 합니다. 활동해야합니다. 그리고 생명 있는 자, 활동하는 자의 증거인 모든 영역에서 동서남북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살아있습니까? 그렇다면 넓혀야 합니다. 믿음의 지경을 넓히고, 사랑의 터를 확장시키며, 복의 지경을 더욱 넓고 견고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정체되거나 줄어들거나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9) 올 한해부터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의 지경, 사랑의 터, 복의 지경이 날마다 넓어져가며 확장되어져가며 견고케 되며 아름다워지는 은혜와 은총이 우리 모두위에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저는 오늘부터 3주간 이에 대한 말씀을 증거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네 믿음의 지경을 넓히라” 는 제목으로 증언하고자 합니다.
* 여러분! 오늘 우리들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믿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담는 그릇인데.......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영광을 담을 만한 믿음을 가졌습니까? 믿음이 없었던 사람은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겨자씨만한 믿음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작년까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올해는 적어도 호박덩이만한 믿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호박덩이만한 믿음이 있었다면 올해는 태산 같은 믿음으로까지 그 지경을 넓혀야합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으로도 산을 옮길 만큼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면 태산 같은 믿음으로 확장되고 견고해 진다면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영광, 얼마나 놀라운 주님의 일하심을 그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신비한 손의 능력을 체험하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작은 믿음에서 큰 믿음으로 깨어나야 합니다. 연약한 믿음을 던져 버리고 강건한 믿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큰 믿음, 강건한 믿음, 보배로운 믿음은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고 열매 맺는 영광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 애굽의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이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수많은 문제 사이를 관통해야하는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홍해를 관통해야하고 사막 한 가운데서 물의 문제와 먹을 양식의 문제를 통과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적들과도 싸워 이겨야 하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목적지가 어딘지 분명하게 정해져 있었지만 결코 앞날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무슨 힘과 능력으로 수많은 문제들을 헤치고 관통해서 가나안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가나안으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에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 여리고 성은 과연 어떠한 성인가? 신명기 9장 1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으며” 성벽이 얼마나 크고 높았기에 “하늘에 닿으며........” 라고 표현했을까요? 거대한 성벽, 어마어마한 성채로써 감히 넘볼 수 없는 성이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그 성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누구도 당해 낼 수 없는 장대한 힘을 지닌 아낙 자손들 이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1908년부터 시작된 여리고성의 고대유적 발굴 조사팀의 보고에 의하면 여리고 성은 외벽과 내 벽으로 굳건하게 세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외벽은 약 12m 높이였고 내 벽은 적어도 20m 높이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니까 성이 이중으로 쌓여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를 무너뜨렸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그 보다 더 큰 성벽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의미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함락시킬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이었던 것입니다. 이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가나안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이 여리고 성을 정복해야만 가나안의 넓은 지경을 차지하는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겐 그 성을 함락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이 결코 없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만 가나안의 지경이 열릴 텐데 말입니다.
*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가 된 여호수아에게 임했습니다. 여호수아 6장 2절에서 말씀합니다.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희망의 메시지요, 승리의 선포입니다. 영광의 하나님의 말씀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한 것입니다.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뒤에 이어져 나오는 하나님의 작전이었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에는 너무나 형편없는 작전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작전은 이것이었습니다.
첫째, 모든 군사로 하여금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의 작전은 제사장 일곱 명이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서 언약궤 앞에서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칠일 째 되는 날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면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부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작전은 일곱째 날에 제사장들이 양각나팔을 길게 불면 모든 백성은 큰 소리로 외쳐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 거대한 여리고 성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으로 주신 비책이었습니다.
* 자!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말씀을 받아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주신 말씀을 받기에는 너무도 허술하고 무모하고 어처구니없지 않습니까? 이것이 어찌 그 거대한 성을 무너뜨리는 작전이 되겠습니까? 누군가 이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이런 방법으로 어떻게 저 거대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겠다는 거야? 여리고 성 사람들이 우릴 보고서 얼마나 비웃겠어? 이게 무슨 비책이야? 어린 아이장난도 아니고........." 여러분! 참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은 그 말씀 앞에 정연히 순종합니다. 아주 정연히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동안 주신 말씀대로 행합니다.
여호수아 6장 14절에서 그 모습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 제 이일에도 성을 한번 돌고 진에 돌아 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그렇습니다. 그 누구하나 불평한 흔적이 없습니다. 온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일곱째 날에도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며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모든 백성이 동시에 소리쳤습니다. “와!!!!” 그랬더니 하늘에 닿은 것 같았던 그 거대한 여리고 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난공불락의 요새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의해 함락된 것입니다.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수6:20). 영광이요, 영광이요, 또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광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이 영광입니다. 이스라엘은 성 주위를 매일 무슨 힘으로 돌았을까요? 무슨 마음으로 고함쳤을까요? 믿음입니다. 오직 믿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믿음은 이미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능력입니다.
* 1950년대 영국의 고고학자였던 케슬린이 여리고성을 발굴하고 연구한 뒤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파괴는 철저했습니다. 벽과 바닥들은 화재로 인해 검거나 붉게 타 있었고 방마다 쏟아진 벽돌, 목재들, 가재집기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대부분 방에 떨어져있는 파손된 잔해들은 심하게 불탔지만 동쪽 방들의 벽들은 화재의 영향을 받기 전에 붕괴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작전이고 승리이고 결실입니다. 그리고 믿음은 말씀으로 선포된 그 작전, 그 승리, 그 결실을 성취하는 힘입니다. “믿음으로 칠일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히11:30)
*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의 나아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영원한 가나안,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2013년이라는 성벽을 넘어서야 합니다. 올 한해의 삶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우리의 길을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인 성도들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가 선포되었습니다. 홍해와 같고, 여리고 성과 같은 2013년을 건너며, 무너뜨리고 더 넓고 풍성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은 오직 믿음으로 응답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창세 이래로 온 세상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삶에 성취하는 능력입니다. 오늘 우리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십자가의 주님을 통과한 태산 같은 큰 믿음, 바위 같은 강건한 믿음, 정금 같은 보배로운 믿음, 태양 같은 영광의 믿음으로 더욱 크고 넓고 견고하게 지경을 확장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