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천국이 보장된 것처럼 살아가는 너희 유대인들아 정신 차려라! 하늘 아버지께서 베푸시는 어린양의 혼인잔치에는 그에 합당한 흰옷을 입어야 들어갈 수 있다. 돌아오라는 하늘 아버지의 외침을 거절하다 못해 수많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인 너희가 어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냐? 기가 찰 노릇이 아니냐? 너희가 입고 있는 옷을 보아라. 교만과 거짓과 탐욕과 살인과 세상 자랑과 부귀영화로 얼룩진 그 옷을 입고 어찌 하늘잔치에 들어가길 바랄 수 있느냐? 거듭남의 흰옷, 세마포 옷을 입지 않고서는 결단코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하시며 당시 종교주의 자들을 질타하셨던 주님의 음성은 지금도 쩌렁쩌렁하다. ❋[마] 22: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마] 22: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마] 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 본문 15-17절: 주님께 뒤통수를 되게 맞은 탓이었을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다시 올무에 걸려고 혈안이 되었다. 양심에 찔림을 받았다면 깨닫고 돌이켜 주님을 만나면 생명과 진리의 삶이 되어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를 차지할 텐데 그들은 그 생명의 말씀을 받고도 돌아서기는커녕 더욱 성난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말의 올무가 의미 하듯이 예수님을 제거하기 위해 아주 치밀하게 계획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평소에는 서로 충돌하던 헤롯 당원들과 손을 잡고 일을 벌인다. 로마 총독의 손을 빌어 예수님을 제거하려했기 때문이다.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 지금도 이 세상에는 이익과 욕심에 눈이 멀어 타인을 올무에 걸어 넘어뜨리려는 이리와 늑대 같은 사람들 천지다. (주가조작, 코인조작, 임금체불) 거기에 걸려 고통당하고 낙심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세상을 결코 얕보지 말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깨어서 말씀을 읽고 기도로 충만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 바리새인들과 헤롯 당원들이 합작해서 걸어온 올무는 세금 문제였다.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가이사의 세금은 로마의 속주에 속해 있던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와 여자에게 부과되었다. (남자는 14세, 여자는 12세) 세금 문제는 유대인들에게는 아주 민감한 사항이었다. 그 이유는 유대인의 왕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어 소출의 십일조를 드리고 있는데 만일 동일한 세금을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낸다면 그는 참 유대인이 아닌 가이사를 왕으로 섬기는 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만일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하면 유대인들에게 매국노로 낙인찍힐 것이고, 만일 옳지 않다하면 로마 총독과 헤롯왕으로부터 정치범으로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헤롯당과 손을 잡은 것이다. 교묘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의 술수로 인하여 진퇴양난에 몰린 예수님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이 지점에서 앞으로 더 나아가기 전에 짚어볼 점이 있다. [마] 22: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 바리새인들의 말솜씨가 얼마나 현란한가? 속으로는 죽일 음모로 가득한데 겉으로는 사탕발림으로 화려하다. 정말 그들이 예수님이 참되신 분임을 알고, 하나님의 도를 진리로 가르치시며, 모든 일에 아무도 거리낌이 없이 일하시고, 사람을 결코 외모로 보지 않으심을 알았다면 주님을 어찌 메시아로 따르고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 귀가 여리면 속아 넘어가기 쉽다. 지금도 사단의 세력들은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잖은가? ‘너 정도면 더 높아져야해! 더 고급스러워져야지. 너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어’ -(한국의 TV에서 나오는 홈쇼핑 광고를 본적이 있는가?) -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부추긴다. - 그래서 들을 귀가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복되다. 쏠리지 않는 귀를 가진 복이 되기를 축복한다.
❋ 본문 18-21절: [마] 22: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마] 22: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마] 22: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마] 22: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부활하신 주님을 만져본 도마가 고백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 참 사람이요 참 신이신 그리스도!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신데 무엇을 감출 수가 있겠는가? 바리새인들의 사악함과 간계를 어찌 모르실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인간은 주님을 헤아릴 길이 없다. 구름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고, 이슬저장고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며 또한 우박창고는 어디쯤에 있는지도 모르고 별의 수효도 모르고, 바다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산림의 나무들은 몇 그루나 되는지도 모르는데 그 모든 만물의 창조 안에 계신 주님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인간은 한없이 교만하고 어리석고 무지하다. 그래서 택정함을 입고 부름 받은 성도들이 복되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고상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삶으로 겸손하기 때문이다. - 성도님의 삶이 아름답다!!!
❋ 세금은 매년 일인당 한 데나리온이었다.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다. 데나리온은 로마황제가 발행한 주화로서 황제의 이름과 칭호를 새겨 넣어 그 돈이 황제의 소유임을 나타내었다.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바치라” - ‘오늘 너희들이 사용하는 돈에는 누구의 형상이 새겨 있는냐? 가이사가 아니냐 그렇다면 그가 정한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 뜻이다. - 한 사람이 그가 살아가는 곳의 통치 질서를 따르는 것은 분명한 이치이다. 헝가리에 살면 헝가리 법에 따라 정한 세금을 내면서 살아야 한다. ‘나는 한국인이요 왜 세금을 냅니까?’ 하면 추방당한다. 사도바울과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권면한다. ❋ 로마서 13:7-“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 [벧전] 2: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벧전] 2: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주를 위하여
❋ 여기에서 오늘의 핵심메시지로 들어 가보자. [마] 22:21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 그렇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돌려주면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신 말씀 앞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창] 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창] 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말씀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세상 모든 사람은 누구의 소유이며 누구에게 돌려져야하는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기에 그에 합당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제쳐놓고서라도 주님께 속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가? 과연 하나님께 드림이 되는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완전히 망각한 바리새인들 그리고 오늘의 사람들!!!! 그러고서도 천국에 가겠다하면?
❋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이 말씀의 의미를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적용한다. [엡]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엡]1: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 진실로 나와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드림이 되자.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나님의 형상의 직인이 찍힌 자답게, 더 나아가 주님의 십자가 구원의 직인을 받은 자답게 드림이 되는 삶이 되면 우리 주님의 하나님께서 얼마나 행복하시겠는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 하나님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에게 약속된 은혜와 복으로 풍성한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