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22-23절: [창]21: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창]21: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서 행하여 보이라 - 블레셋의 그랄왕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을 찾아왔다. 당시 근동지방의 절대적 권력자였던 그가 무엇 때문에 아브라함을 찾아와 평화동맹을 맺자고 하는 것일까?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무슨 의미인가? 한때 자신의 권력이 두려워 절절매던 아브라함의 삶에 하나님의 힘이 아니고서는 도무지 이루어 질 수없는 일들이 가득히 성취된 것을 본 것이다. - ‘어떻게 아브라함의 부와 재물이 저토록 놀랍게 늘어가는 걸까? 아브라함의 군대의 수가 어떻게 저렇게 막강해져 갈까? 도대체 세상천지에 누가 백세에 아들을 얻는 복을 누릴 수 있다는 말인가? 이런 신비한 일들이 줄지어 일어나는 것은 그가 믿는 하나님 때문이다.’ 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리하여 위협을 느껴 평화계약을 맺고자 찾아온 것이다. 만일 아브라함이 여전히 약한 존재였다면? 무엇 때문에 평화계약을 맺자고 하겠는가?
❋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이 다 인정하고 놀랄만하도록 아브라함을 높이시고 창대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 속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본토와 친척과 아버지의 집에서 불러내시고 약속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감을 볼 수 있다. ❋ [창]12: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성도여러분! 땅과 하늘의 모든 복과 힘과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어진다. 나는 여러분의 삶에 아브라함에게 일어났던 모든 좋은 일들이 줄지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여러분의 이름이 높아지며, 삶에 있는 모든 일들이 견고하고 번성하며, 기름지고 부요해지기를 축복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 힘 있게 역사하시는 영광이 나타나 세상 사람들이 여러분을 인정할 수 있기를 축복한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본문 24-26절: [창]21: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창]21:25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창]21: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아비멜렉의 평화동맹 제안에 아브라함은 “내가 맹세하리라” 라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첫째 아비멜렉의 진심 곧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는 진심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짓되고 위장된 마음은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마음은 마음으로 통한다. 그 무엇을 하든지 여러분의 마음이 진심이기를 축복한다. 진실한 마음이 때론 사람들의 세상에서 인정을 못 받을 때도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을 아시고 그 마음에 합당한 은혜를 부어주신다.
둘째는 아비멜렉에게 받았던 은혜를 되갚고자 했기 때문이다. 본문23절에서 아비멜렉이 요구한다.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 곧 아브라함이 자신의 부인 사라를 누이라 속이고 아비멜렉에게 주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언약의 여인 사라에게 손도 못되게 하였던 사실이 드러났을 때 아브라함에게 어떤 해도 가하지 않고 오히려 많은 재물을 주었던 일을 말한다. - 받은바 은혜를 기억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받은 은혜보다 더 큰 은혜로 갚아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더 나아가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베풀어 주는 사람 그가 큰 사람이요 복된 사람이요 기품 있는 사람이다. (❋ 은혜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가볍다. 교만하다.) ❋[시]37:21 악인은 꾸고 갚지 아니하나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시]37:26 그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 나는 여러분이 이와 같이 큰 사람, 복 있는 사람, 기품 있는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본문 27-31절: [창]21: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창]21: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창]21: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창]21: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창]21: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 아비멜렉의 평화계약 제안에 아브라함은 소와 양을 건네준다. 아브라함은 왜 소와 양을 아비멜렉에게 건넨 것일까? 그것은 당시 계약체결의 의식을 위한 것으로 제물 삼을 짐승의 중간을 쪼개어 맹세의 당사자들이 그 고기 사이를 지나감으로 계약의식을 완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쪼갠 짐승사이를 지나감의 의미는 만일 계약의 당사자가 계약을 어길 경우 쪼갠 짐승처럼 된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실 때도 이와 같이 하셨다.
❋ [창]15:8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창]15: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올지니라[창]15: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가져다가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창]15: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 아브라함을 향한 언약을 반드시 실행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자기 증명이었다.
성도는 성도 간에는 물론이고 세상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무엇인가 약속을 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문서가 아닌 구두의 약속일지라도 입에서 낸 말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성도의 삶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성도들 가운데도 세상 사람들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하게 약속하고서도 자신에게 손해가 난다 싶으면 지키지 않는다. 자신의 말에 책임지지 않는 다면 어떻게 성도가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 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 서원을 하고서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과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않는 신앙이라면 그의 믿음의 종착지는 어디가 되겠는가?) ❋[신]23:22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신]23:23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우리성도는 쪼갠 고기사이를 횃불로 지나시고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로 오신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모든 약속에 신실함으로 이행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 본문 32-34절: [창]21: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창]21: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창]21: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 아비멜렉과의 평화계약 이후에 아브라함이 행한 일에 대한 말씀이다. 아브라함은 그랄왕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이 자기들의 땅으로 돌아가자 ‘아! 이젠 다 됐다. 찜찜하게 여기던 사람들과 평화협정을 맺었으니 이젠 걱정이 없구나. 내가 판 우물들에 대하여서도 암양새끼 일곱 마리를 주며 확실하게 해 두었으니 분쟁의 씨앗도 제거 된 거야!’ 하고 거기서 마무리를 지은 것이 아니다.
아브라함은 그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인간들의 평화계약이 체결되고 우물의 소유권마저 확정해 놓은 그곳 브엘세바(맹세의 우물. 우물+일곱) 에 한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는 것이다. “영원한 언약가운데 계신 여호와여! 아비멜렉과의 평화계약이 맺어진 오늘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유한하지 않음을 압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와함께 하시기로 약속하신 하나님! 당신만이 나의 영원한 평화이십니다. 오늘의 평화계약의 보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영원하신 여호와여(엘 올람: the Eternal God. !!!)” 나와 함께 하소서!
❋ 이 얼마나 위대하고 지혜로운 믿음인가? - 세상사람 뿐 아니라 우리 성도들도 세상살이에서 수많은 문제들 앞에 직면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앓던 문제들이 해결되면 어떻게 하는가? “이젠 다 됐어! 두발 뻗고 자자! 해방이다.” 하며 고난 끝 행복시작을 외친다. (그러나 인간의 언약, 계약, 협정은 영원하지 않다. 회사와 회사 간에도, 개인과 개인 간에도, 나라와 나라 간에도......러시아의 곡물협정 파기와 파괴 그리고 식량문제 대두) 그래서 하나님을 영존하시는 하나님으로 깨달은 사람은 아무리 사람들 간의 계약이 확고하여도 그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하나님께로 나아가 마음을 쏟습니다.
주님의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는 무엇이 보장담보 되어있는가? 직장으로부터 고용계약증명서, 회사의 보증 증명서, 회사의 계약체결증명서, 각가지 보험증명서 그것들이 여러분을 보장해주는가? - 그 모든 것을 보장해 주는 절대적 권능은 누구로부터 임하는가? - 아브라함처럼 한 걸음 더 나아가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를 바란다. 예배가운데서 자신의 모든 것을 의탁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보장가운데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영생하시는 하나님'(엘 올람) 나의 하나님!!! 나의 보장이 되시옵소서!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