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우리가 이 말씀 속에서 명확하게 깨달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 이라는 것의 의미’입니다. 도대체 멜기세덱이 누구이기에, 그 존재가 가진 의미가 무엇이기에 예수님을 멜기세덱의 계보를 따르는 제사장이라고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14장 17-20절의 말씀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는 것에 대한 숨겨진 진리가 있습니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 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유난히 마음에 들어오는 단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떡과 포도주’ 라는 말씀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멜기세덱은 당시에 행하던 짐승의 피에 의한 제사로 아브람을 축복하지 않고 어찌하여 떡과 포도주로 아브람을 축복하였을까요?
여러분! 떡과 포도주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6-28)
그렇습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축복하며 베푼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살이요 피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 예수님의 피!!!를 능가할 힘과 능과 복이 그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브람이 먹고 마셨던 떡과 포도주를 예수님 안에서 다시 먹고 마시는 우리는 아브라함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로마서4:23-24절) 얼마나 놀랍고 신비한 은혜와 복 가운데 있는 저와 여러분입니까? 하나님의 놀랍고 신비하고 영광스러운 복안에 있는 여러분을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3.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로 축복한 멜기세덱은 하나님으로부터 잉태되신 완전하시고 영원하신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히브리서 7장 1-4절에서는 멜기세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 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그렇습니다. 멜기세덱은 신비한 존재입니다. 영적으로 멜기세덱은 참으로 놀라운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 즉, 멜기세덱의 계보를 따른다 하여 멜기세덱이 예수님보다 높이 있다거나 예수님보다 앞선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구약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이신 예수님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멜기세덱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모두다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요한복음 8:57-58)
4.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며, 모든 것의 항상 위에 계시고 그리고 모든 것보다 항상 앞서 계신...... 지금도 생명과 능력과 권세의 말씀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지금도 함께 하시고 영원히 함께 하신 다는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일과 맞서서 보배의 승리를 거두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상을 보고 두려워하거나 겁내거나 주춤거릴 이유가 다 제거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사람! 절대생명이요 능력인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사람! 그는 주님께서 마련해 두신 위대한 승리를 위해 세상만물을 향하여 선포함이 마땅합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물러 있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머물러 있어라. 우리가 대적을 다 물리치기까지 해는 저물지 말고 달은 떠오르지 말아라!!!’ 여러분! 삶은 승리를 이루라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여호수아 10장 13절의 말씀 보겠습니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이 모든 것은 시작과 마침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의 떡이요 생명의 음료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안에는 이미 예수님이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