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 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 마태복음 27장 42절
형제자매여러분! 예수님께서 묵묵히 걸어가신 그 길, 돌로 로사의 길은 우리들의 삶의 자리도 언제나 열려져 있습니다. 가정 안에, 직장 안에, 교회 안에, 사람과 사람사이에 그리고 자신의 깊은 내면에 그 길이 놓여있습니다. 그 길로 걷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두 갈래 길에서 거두는 열매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님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이 가정 안에서 비아 돌로 로사, 주님의 삶으로 살아갈 때 그 가정은 천국의 가정이 됩니다. 주님의 삶은 낙원을 성취시켜주시기 때문입니다.“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부부 안에서 주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비아 돌로 로사의 길이 열릴 때 그 부부의 삶은 회복된 낙원의 아담과 하와의 삶이 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3,25)직장 안에서 비아 돌로 로사의 길이 놓여 질 때 그곳은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게 된다.’물고 뜯는 경쟁하는 곳이 아닌 ‘더불어 살자’함께 위로하고 소망을 나누는 형제의 공동체가 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엡2:14)
교회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삶으로 살아가는 비아 돌로 로사의 길이 열릴 때 그곳은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함께 행복하고 함께 아파하는 건강한 주님의 지체가 됩니다.“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로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니느라”(엡4:16)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 비아 돌로 로사의 길이 열릴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이루어 가는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됩니다.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까? 회복된 낙원에 거하는 부부의 삶을 살고 싶습니까? 사회에서 형제의 공동체를 이루고 싶습니까? 교회 공동체 안에서 건강한 주님의 지체됨을 누리고 싶습니까?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삶으로 주님께서 걸으신 그 길로만 걸어가야 합니다. 다른 이름,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이요 오직 십자가의 길입니다.“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의 영광은 결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재림의 영광에 합당한 삶을 사는 신부들의 몫이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이 그 길을 걸었습니다. 세례요한이 그 길로 달려갔습니다. 사도 바울과 베드로가 그 길을 온 삶을 다하여 걸었습니다. 스데반 집사도 그 길로 걸어갔습니다. 오늘 우리가 걷고 있는 삶의 길은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힘들다고 변명하겠다고 뭔가 보여주겠다고 주님의 십자가에서 결코 내려오지 않는 삶이 주님의 비아 돌로 로사의 삶이요 그가 걷는 길이 최후의 승리! 비아 돌로 로사의 길입니다. 온갖 조롱과 수치와 죽음가운데서도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신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주님의 길에서 결코 물러서지 마십시오. 그 길이 모든 구원의 완성입니다.